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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18팀 대건고, 전국체전에서 아깝게 준우승

845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용수 2013-10-24 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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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결승에서 대건고가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매탄고에 따라잡히며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24일 남동공단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고등부 결승전 경기가 있었다. 전, 후반 풀타임 2-2 무승부로 마친 대건고는 승부차기 끝에 5-6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결승전은 안방에서 무실점으로 결승에 올라온 인천대표 대건고와 경기도 대표 매탄고가 격돌로 관심을 끌었다. 두 팀은 각각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유소년 팀으로 각 팀의 대리전 양상을 띠었다.
 
이번 전국체전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결승에 오른 대건고는 전반부터 홈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경기에는 대건고의 많은 학생이 찾아와 경기장에서 뛰는 친구들을 응원했다.
 
친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대건고는 인천의 유망주 이정빈의 선제골로 매탄고를 압도했다. 전반 31분 문전 앞에서 마크를 따돌린 이정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권세현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대건고는 U-18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이태희의 눈부신 선방에 안정감을 가지고 매탄고를 매섭게 몰아세웠다.
 
그라운드를 찾은 대건고의 응원단들은 “야! 이러면 안 되지!”라고 응원을 하며 매탄고 선수들의 기를 죽였다. 날카로운 창과 단단한 방패 그리고, 든든한 후원군을 등에 업은 대건고는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대건고의 우세 속에 진행되었던 경기는 대건고의 스트라이커 권로안의 멋진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찾은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후반 13분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올린 최범경의 크로스를 권로안은 지체 없이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대건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관중석에서는 대건고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졌던 가운데 선수들의 학부모들은 “너희들 골에 용돈이 달려있어!”라고 외치며 선수들에게 경기 끝까지 힘내라고 응원을 이어갔다. 그러나 학부모의 바람과는 다르게 경기전개가 되었다.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매탄고는 답답한 마음에 팀의 에이스 김건희의 개인능력에 의지하여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다. 이에 대건고 선수들은 온몸으로 공을 막으며 매탄고의 공격을 저지했지만, 김건희에게 추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뛰어난 위치선정으로 공을 이어받은 김건희는 대건고 골키퍼 이태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왼쪽 구석을 노려 골을 넣었다.
 
김건희의 추격골로 기세를 잡은 매탄고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해서 대건고를 괴롭혔다. 매탄고의 공격에 후반 체격이 떨어진 대건고의 수비진은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매탄고의 왼쪽 공격수 주현호는 체력이 떨어진 대건고 수비라인을 공략했다. 자신의 빠른 스피드로 개인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주현호는 대건고의 골 망을 가르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전, 후반 풀타임 후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 두 팀은 에이스들을 초반 키커로 내세우며 승부를 결정지으려 했다.
 
매탄고는 김건희, 윤용호, 고민성 세 명의 에이스를 차례대로 내보내며 페널티킥의 성공률을 높였다. 반면, 대건고는 후반 마지막 두 번째 골을 넣은 권로안의 교체 아웃으로 키커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결국, 대건고는 6번째 키커로 나선 서동범의 킥이 매탄고 골키퍼 박성민에 막히며 결승전에서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서동범은 킥이 실패하자마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주장을 맡았던 정의진 또한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종료 후, 매탄고의 승리축하 뒤풀이를 바라보던 대건고의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글 = 이용수 UTD기자(R9driblert@hanmail.net)
사진 = 박영진 UTD기자(yjp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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