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김봉길 감독이 최근 전해진 ‘베테랑’ 김남일과 설기현이 인천과의 재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오후 '2014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열린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낸 김 감독은 현재 김남일과 설기현의 재계약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향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실 불과 몇 일전만 해도 표면적으로 이들의 재계약은 힘들어보였다. 두 선수 모두 스타플레이어 출신 베테랑 선수로서 상대적으로 고 연봉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는 상대적으로 가난한 시민구단에서 커버하기에는 한계점에 도달했기에 선수들의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인천 구단은 이들을 정리 대상 1순위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상황이 다시 급격히 긍정적으로 향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팬들의 여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김)남일이와 (설)기현이 모두 스스로 몸값을 낮추고 인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라고 말한 뒤 “현재 두 선수가 나란히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들어가서 지도자 교육 연수중에 있다. 연수가 끝나는 오는 25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구단에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김봉길 감독은 다음 2014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단 오늘(10일) 신인 드래프트가 뜻한 바대로 잘 이뤄졌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각 포지션별로 고르게 신인을 뽑았다. 포지션이 겹치지 않고, 생각했던대로 잘 이뤄져서 정말 다행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개인 휴가를 받아 휴식에 돌입한 상태이다. 선수단은 내년(2014년) 1월 초 다시 소집되어 괌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INCHEON UNITEDMEDIA F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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