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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결산] (6) 9,10월. 창단 10주년 기념경기 및 주주동산 건립

92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상민 2013-12-26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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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지대본’ 창단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달려온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3시즌. 다 같이 활짝 웃었던 일도 많았고, 아쉬움에 고개를 떨어드렸던 일도 많았으며, 답답함에 깊은 한 숨만 나왔던 일도 많았다. 이에 UTD기자단에서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지난 2013시즌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이야기를 연재하고자 한다.

(6탄) 9,10월. 창단 10주년 기념경기 및 주주동산 건립

스플릿 라운드 'Start'... 울산에 1-2 패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은 뒤 선수단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기세로 상승했다. 그리고 시작된 스플릿 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울산과의 원정경기였다. 인천은 지난 8월. 홈에서 가진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골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아쉽게 무승부에 그친 바 있기에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까이끼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양상을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절치부심하여 다시 전력을 재정비했으나 극심한 골 결정력이 또 다시 발목을 잡았다. 결국 후반 김신욱에게 추가골마저 헌납하고 말았고, 인천은 종료 직전 이윤표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특급 조커’ 김재웅의 강력한 한 방... 전북과 무승부
울산전을 마치고 3일 뒤 인천은 홈으로 자리를 옮겨 전북을 불러들였다. 9월 1일 26라운드 원정경기(0-2 패) 이후 불과 10일만에 갖는 리밴지 매치였다. 양 팀은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영의 균형은 전반 종료 직전 깨졌다. 상대 박희도가 헤딩 착지 과정 중 땅에 머리를 부딪치며 실신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경기장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선수들의 순간 집중력이 결여되었고 이어진 세트피스에서 케빈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인천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여느 때와 같이 좌우 측면을 폭넓게 활용하며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상황이 녹록치 않자 김봉길 감독은 특급 조커 김재웅을 투입했고, 결과적으로 이 카드는 정확히 적중했다. 김재웅은 후반 28분 골문과 약 25m 떨어진 거리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인천은 역전을 위해 부단히 뛰어봤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연이은 무승부 기록... 타들어가는 김봉길 감독의 ‘속’
일단 연패를 끊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인천은 다시 전력을 다듬으며 후반기 반격에 나섰다. 29라운드 수원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인천의 아들’ 안재준이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침착한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 팀은 역전골을 위해 후반전 치열한 볼 다툼을 벌였지만 그 이상의 성과는 달성하지 못했다.

30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더했다. 선두팀 포항을 맞아 인천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이천수와 후반 박태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골차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후반 31분 박성호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종료 10초전 다시 한 번 동점 헤딩골마저 헌납하며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 및 주주동산 건립
31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는 인천 유나이티드 창단 10주년 기념 경기로 진행되었다. 구단에서는 기념 경기를 맞아 시민주주를 초청했으며, 각종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비록 골을 터지지 않았지만 양 팀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후반 막판 디오고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올 때에는 모든 관중이 함께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기도 하였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랜 숙원이었던 주주동산을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0년간 인천 유나이티드와 인연을 함께한 바 있는 장외룡 前 감독을 비롯해 조건도 인천축구협회장, 최승열 前 단장, 김석현 前 부단장 등 많은 인사가 현장을 찾아 축하의 박수를 건넸다. 주주동산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 건립되었으며 주주명판과 함께 주주연혁, 코칭스태프와 선수 소개, 주주 쉼터로 구성되어 있다.

좀처럼 쉽지 않는 승수 쌓기... 멀어져 가는 ‘ACL의 꿈’
서울과의 경기를 마치고 인천 선수단은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일정으로 인해 약 3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김봉길 감독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선수들의 사기 짐작을 유도케 했다. 그리고 33라운드 부산 원정경기에 나섰다. 답답한 경기 운영만 이어질 뿐 선수들의 컨디션은 좀처럼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이날 인천은 0-0 의미 없는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부산전을 마치고 선수단은 인천이 아닌 경북 경주로 이동해 3일 뒤 예정되어 있던 34R 포항 원정경기를 준비했다. 이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동으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를 최소화하여 경기력을 극대화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김봉길 감독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큰 소용이 없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상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또 다시 집중력 결여 문제를 보이며 고무열과 신영준에게 연속골을 내주었고, 결국 포항에 1-2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9,10월 KEY PLAYER : ‘대한민국의 카리스마'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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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비롯해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며 전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허정무 前 감독의 부름을 받고 고향 팀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틀은 김남일은 팀 내 최고 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면서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고, 선수 개인적으로는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6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에 약 3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재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글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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