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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 ‘늑대축구’ 인천 공격의 선봉장, No.10 이천수 집중 탐구

156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설주헌 2015-04-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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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의 선봉장 이천수가 고향팀에 온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입단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그였지만, 현재 인천의 핵심이라는 건 어느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것이다. UTD기자단은 지난 경기를 바탕으로 늑대축구의 핵심 ‘천재’ 이천수를 집중 탐구했다.

인천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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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인천(1)VS(1)울산, 이천수 히트맵 / 비주얼스포츠 제공]

이날 경기에서 이천수는 왼쪽 윙 포워드로 출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김인성과 좌우측 윙 포워드로 자주 출전하고 있다. 그는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를 자주 보여줬다.

또 아직 녹슬지 않은 드리블 실력으로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는 플레이로 공격전개에서 숨통이 트이게 했다. 특히 후반 17분경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늑대축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울산전에서 이천수는 7.95km의 활동량을 기록했으며 후반 13분경에 교체 된 것을 감안한다면 많은 움직임을 보였다.

늑대 축구의 가장 큰 특징은 팀 전체가 함께 공격을 한다는 점인데, 이러한 전술을 소화하기 위해 핵심은 선수 개개인의 활동량이다.

이천수의 히트맵을 보면, 그가 경기장의 반에 가까운 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포지션에 맞게 왼쪽 측면에서의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전방에서의 활동량이 두드러지게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점에선 최전방 공격수가 고전할 때, 이천수의 빠른 발을 활용하여 안쪽으로 들어와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트리는 원톱과의 스위칭 플레이를 시도해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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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인천(1)VS(1)울산, 이천수 패스 루트 / 비주얼스포츠 제공]

이천수는 지난 경기에서 총 18개의 패스 시도를 했다. 이 중 14개의 패스가 성공했다. 현대 축구에선 공격과정에 있어서의 슈팅이나 골 이전까지 빌드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천수에게 있어서 더욱 정확한 패스와 경기 흐름을 끊지 않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가 필요하다. 최근 인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원톱 케빈의 활용이다.

최전방에 자리한 케빈이 지닌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알고 있는 K리그 클래식의 각 구단들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케빈을 꽁꽁 묶는 작전을 1번 전략으로 펼치고 있다. 케빈에게 기본 2명이 달라붙어 협력수비로 케빈의 피지컬이나 공격적 능력을 무력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책임에는 케빈에게만 있지 않다. 전체적인 경기를 보면 나머지 선수들이 케빈에게 향하는 정확한 패스 또는 크로스를 뿌려주지 못하는 장면이 보이곤 한다.

이런 문제는 이천수의 패스루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천수가 최전방 공격수에게 정확한 볼 배급을 해준다면 위협적인 장면이 자주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천재’ 이천수도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공격 포인트의 부족이다. 김도훈 인천 감독 또한 이천수가 조금 더 공격 포인트에 욕심을 내줬으면 하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이번시즌 현재까지 1개의 도움에 그쳐있다. 분명 이천수의 플레이를 지켜보면 컨디션과 몸놀림 모두 좋아 보이지만, 매번 아쉽게 골대와 빗겨 나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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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지난 경기에서 골대를 맞춘 아쉬운 프리킥을 포함 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도 부족하지만, 그가 맡은 전술적 역할을 보았을 때 다소 슈팅이 부족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슈팅을 난사를 하면 안 돼지만,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슈팅을 하는 ‘천재’ 이천수의 모습이 필요하다. 이천수는 인천에 몸담은 뒤,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그는 “팀플레이가 우선이다. 공격 포인트는 그 다음 문제”라며 새로운 관점을 논했다. 하지만 인천 공격의 핵심으로서 필요할 땐 해결하는 ‘해결사’의 모습도 필요하다고 보인다.

이천수는 올 시즌 인천에서 중요한 선참의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장서 후배들을 독려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켜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최근 두 경기에서는 부상을 당한 유현을 대신해 주장을 맡아 든든한 기둥역할을 맡아줬다.

인천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이천수가 지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상대가 포항이다.

이천수가 그때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올해도 홈팬들 앞에서 첫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대목이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있다. 세월이 흘렀어도 이천수의 클래스는 그의 몸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천수의 포항전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글 = 설주헌 UTD기자(seoljh518@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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