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FA컵 32강전서 모처럼 만에 승리의 뱃고동을 울리며 자신감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이제 리그 첫 승리를 위해 대전 원정길에 오른다.
인천은 오는 3일 일요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목표는 하나, ‘시즌 첫 승’ 달성이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2개 클럽 중에서 인천만이 유일하게 올 시즌 정규리그 승리가 없다. 지금까지 인천이 거둔 성적은 6무 2패(승점 6). 인천은 하위권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실적 목표인 클래식 잔류를 위해선 한시라도 빨리 승리를 신고해야 하는 인천에겐 다소 지지부진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그나마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올리고 있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다행히도 인천은 지난 주중에 희망을 봤다. 인천은 지난달 29일 치른 부천FC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32강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정식경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인천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 회복이다. 비록 리그가 아닌 FA컵에서의 승리였지만 미뤄지고 있는 리그 첫 승 달성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이에 선수단 전체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똘똘 뭉쳐 대전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대전과의 통산 전적에서 17승 6무 5패로 크게 앞서 있다는 점도 큰 자신감으로 작용했다.
한편, 인천은 팀의 핵심인 ‘주포’ 케빈을 제외한 채 원정길에 올라야 하는 핸디캡을 안았다. 케빈은 경고 누적으로 9라운드를 소화할 수 없다. 플랜 B 작전을 펼쳐야 하는 인천이다.
여기에 대전 역시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대전은 지난 8라운드서 수원 삼성을 2-1로 꺾은 데 이어 FA컵 32강전서 광주FC에 1-0 승리를 거뒀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케빈에 의존하는 플레이가 아닌 다른 플레이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준비는 되어 있다. 누가 나가도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줄 것”이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양 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사실상 승점 3점이 아닌 6점짜리 매치업이다. 패하는 팀은 크나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인천의 첫 승이냐, 대전의 연승이냐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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