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수적 열세 속에서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일구며 선두 탈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의 수장 임중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인천 대건고는 9일 오후 3시 인천 송도LNG축구장서 치른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7라운드 FC서울 U-18 오산고등학교와의 일전서 후반 35분 터진 상대 정형규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임중용 감독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하며 정말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냈다”면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라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선수들이 우리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리는 그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며 “나도 최고의 제자들과 함께 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임 감독의 말대로 이날 인천 대건고의 승리는 그야말로 기적과 같았다. 인천 대건고는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오산고의 맹공을 막는데 급급해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이러한 좋지 못한 흐름 속에 인천 대건고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14분 최 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 하지만 이는 되레 선수들이 투지를 들끓게 했고, 결과적으로 후반 35분 상대의 자책골까지 연결되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임 감독은 “나도 현역 시절에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해봐서 알지만 상당히 힘든 조건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강한 집념이 승리를 일궈냈다. 우리 선수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토대로 인천 대건고는 서울 오산고와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5점차로 크게 앞서며 4라운드에서 빼앗겼던 A조 선두를 다시 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인천 대건고는 전기리그 종료까지 수원FC U-18전(8R, 원정)과 성남 풍생고등학교전(10R, 홈) 그리고 부천FC U-18전(11R, 원정)까지 단 세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끝으로 임 감독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반드시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큰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한 뒤 “선수들의 체력 및 집중력 유지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잘 준비해서 마지막에 꼭 웃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