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내 가장 핫(HOT)한 수비수를 뽑자면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진환이 빠질 수 없다. 지난 시즌 팀 내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단 2경기 출장하는 데 그쳤던 그는 올 시즌 어엿한 팀의 주전 수비수로 거듭나며 인천의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빠른 발을 활용한 커버플레이 그리고 뛰어난 수비 리딩 능력까지 보유한 김진환이 비상을 시작했다. 또한 올 시즌 3골(FA컵 포함)을 넣으며 득점력까지 두루 보유한 ‘수트라이커’ 김진환을 UTD기자단이 수원 삼성과의 13라운드를 앞두고 만나봤다.
[프로필]
이름 : 김진환
생년월일 : 1989년 03월 01일
신체조건 : 186cm, 78kg
출신교 : 연지초 - 부산진중 - 부경고 - 경희대
프로경력 : 2011~2013 강원FC, 2014~현재 인천
다음은 김진환 선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Q. 최근 개인이나 팀이나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데요?
개인적인걸 떠나서 요즘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장 안팎으로 정말 선수들에게 잘 해주시거든요.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경기에 못 나가는 선수들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주시면서 모든 선수들에게 누구나 자기 능력을 보여주면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제가 올해 프로 5년차인데 올해처럼 즐겁게 축구를 해본 적은 처음입니다(웃음)
Q. 지난 시즌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조급함을 느꼈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경기에 나서지 못하니까 힘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래도 주위에서 힘내라고 많이 조언을 해주셔서 크게 조급함을 느끼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지금 벨기에에 있는 (김)은중이형이 정말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밖에도 제가 평소에 알고 지내는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제게 많이 조언을 해주셨기 때문에 항상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었어요.
Q. 이번 시즌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꼭 경기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강원에 있을 때 김도훈 감독님이 코치로 계셨는데 그때도 저에게 따로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처음에 김도훈 감독님이 인천으로 오신다고 했을 때 뛸 듯이 기뻤어요. 물론, 김도훈 감독님이 오신다고 해서 제가 무조건 경기에 나선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감독님께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좋은 모습만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노력하자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Q. 중앙 수비 파트너인 요니치를 평가해주신 다면요?
요니치는 최고에요. 제가 프로 무대에서 곽광선(상주 상무), 배효성(경남FC) 선배와 지금 강원에서 뛰고 있는 (김)오규와 파트너로 나서서 뛰어 봤지만 그중에서도 요니치가 단연 최고의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요니치랑 같이 경기장에 들어서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하고 정말 믿음이 가는 것 같아요. 사실 동계훈련 때 요니치랑 둘이 발을 맞춰볼 기회는 많이 없었는데, 시즌에 들어와서 이렇게 호흡이 잘 맞을지 몰랐어요.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Q. 득점을 3골씩이나 기록했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감독님께서 항상 집중을 강조하세요. 수비 시에도 집중, 공격 시에도 집중을 요구하시죠. 그리고 무엇보다 세트피스 상황 때 집중하면 무조건 득점 기회가 찾아온다고 강조하시거든요. 그래서 훈련 때 세트피스 상황을 많이 연습하는데 운 좋게도 정말 그런 기회들이 경기 때마다 찾아왔고 그렇게해서 세 골씩이나 넣게 된 것 같아요. 또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아요.
Q. 많은 이들이 팀의 레전드 임중용(U-18 대건고 감독)과 연상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외모적으로 닮았다는 소리는 종종 듣습니다. 임중용 감독님께는 죄송한 일인가요?(웃음) 사실 임중용 감독님은 제 롤 모델이세요. 인천에 와서 임중용 감독님의 현역 시절 영상을 따로 많이 찾아봤습니다. 임 감독님 특유의 경기장에서 투지나 자신감 같은 게 정말 제가 배울 점이라고 생각해요. 덧붙여서 저도 임 감독님처럼 인천의 레전드가 되고 싶어요.
Q. 올 시즌 팀의 목표가 있다면요?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의 목표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상위스플릿에 꼭 진출하고 싶어요. 조금 더 욕심내자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까지? (웃음)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올 시즌 본인의 각오를 들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큰 부상 없이 올 시즌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항상 개인보다는 팀을 우선시 생각해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요. 꼭 좋은 성적 거둬서 팬들과 함께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글 = UTD기자단 취재팀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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