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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R] ‘부활탄’ 케빈, “매 경기가 중요하고 이겨야만 한다”

1656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박영진 2015-06-07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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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늑대축구의 방점, ‘벨기에산 와플 폭격기’ 케빈이 기나 긴 목마름을 털어내고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케빈은 지난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크 클래식 2015’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서 전반 43분 이천수가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팀의 만회골을 선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인천이 전남에 1-2로 석패하며 빛을 발하고 말았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케빈은 “사실 복잡한 감정이다. 내가 골을 넣은 것은 기쁘지만 팀이 아쉽게 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골의 의미를 상실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는 “하지만 내겐 굉장히 중요했던 골이었다. 이 순간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득점을 이어가고 싶다”며 패배에 대한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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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케빈의 영입소식이 들려온 뒤, 많은 인천 팬들은 케빈의 폭풍같은 득점력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의 골 소식은 쉽사리 들려오지 못했고 주변에선 적잖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4월 부천FC와의 FA컵 32강전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데 이어, 두차례 도움 등을 기록하며 차츰 그의 진정한 실력이 되살아났고 드디어 이날 오랜 체증을 씻어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약 4달 동안 남모를 마음고생을 했어야만 했다.

케빈은 “공격수로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굉장히 속상한 일이다. 비록 내가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공격수는 득점으로 말해야 한다. 15경기 동안 득점이 없어 사실 자신감도 떨어졌었다”며 불안했던 심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난달부터 감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지난주 연습과정에서도 좋았는데 마침 중요한 시점에 (골이) 터져 기쁘다”고 득점포가 가동된 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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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장점인 탁월한 제공권 능력은 이날 경기에서 빛을 발휘했다. 팀 동료 이천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케빈의 머리에 적중했기 때문이다.

득점 상황에 대해 케빈은 “(이)천수가 내게 공을 보냈을 때, 득점으로 이어질 좋은 찬스라는 직감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사실 그동안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오늘 전후반 통틀어 3번 정도의 찬스가 있었다. 오늘 만큼은 정말 꼭 골을 성공하고픈 간절함이 있었다”며 골에 대한 강한 투지를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그는 거의 매경기 인천에서 원톱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수는 바로 ‘넘버텐’이자 고참 이천수다. 누구보다 노련한 경험과 지략을 갖고 있는 그이기에 케빈과의 호흡은 찰떡궁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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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천수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그는 (경기중에) 내가 어디로 이동할지 미리 파악하고 대처를 잘한다. 연습 때마다 호흡이 좋지만, 이러한 점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득점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비록 그가 15경기만에 득점을 선보였지만, 그동안 케빈은 매 경기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찬스를 만드는 것부터 득점까지 1인 다역을 하고 있음에도 케빈은 부담이 전혀 없다며 웃었다.

그는 “만약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경기 중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기에 항상 나는 150%의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선다. 사람의 성격에 따른 차이일 수도 있지만, 나는 항상 팀을 이끌고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길 원한다”며 자신을 믿는 강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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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시즌이 시작할 무렵 12골 이상을 넣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직 시즌이 반도 지나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매 경기가 중요하면서도 이겨야만 하고, 더 좋은 점수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인천은 이날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주포’ 케빈의 부활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손에 쥐는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과연 마침내 터진 케빈의 신호탄이 열흘간의 짧은 휴식기를 친 뒤 2연패의 늪에 빠진 인천을 구해낼 촉매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영진 UTD기자 (yjp505@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케빈 힘을내라! 리그 상위권 스트라이커라 믿는다!
    노창현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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