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김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임중용호가 파죽지세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왕중왕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인천 대건고는 21일 오후 4시 50분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서울 중동고등학교와의 32강전에서 후반 44분 터진 김보섭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임중용 감독은 지난 64강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 투톱에 김보섭, 이제호가 나섰고 좌우 날개에는 권순우, 김진야가 배치됐다. 중원은 표건희-최범경 콤비가 나섰고 박명수, 박형준, 유수현, 명성준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반면 서울 중동고 고현호 감독은 주 전력을 넷 씩이나 제외한 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서울 중동고는 최전방 투톱 자원인 김정민과 양우상을 비롯해 측면 자원 김진욱과 중앙 미드필더 서동혁을 벤치에 대기한 채 새로운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오는 변칙 작전을 썼다.전반 초반, 서울 중동고 매서운 공세 이어져전반 초반 분위기는 서울 중동고가 주도했다. 전반 7분 인천 대건고가 첫 위기를 맞이했다. 좌측면에서 장한영이 날카로운 돌파로 인천 대건고의 수비진을 허문 뒤에 문전으로 연결해준 볼을 주형준이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김동헌 골키퍼가 침착하게 막아냈다.인천 대건고도 물러서지 않고 전반 9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김보섭이 우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 내준 볼을 중원에 대기하고 있던 표건희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공은 아쉽게도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 전반 중반 무렵까지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계속되는 서울 중동고의 공세, 연속된 위기전반 중반부터 서울 중동고의 더욱 거센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25분 아크 좌측면에서 최영웅이 돌파한 뒤 오른발로 감아찬 볼을 김동헌이 침착히 잡아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김재혁이 좌측면을 재빨리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인천 대건고가 막아냈다.전반 33분. 상대의 공세에 고전하던 인천 대건고가 엎친 데 덮친격으로 뜻밖의 변수를 맞이했다. 중앙 미드필더 표건희가 상대의 거친 파울에 부상을 당한 것. 표건희는 벤치를 향해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임중용 감독은 구본철을 급히 교체 투입했다.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전반 득점없이 종료전반 막판. 양 팀의 경기는 뜨거운 햇살 만큼이나 화끈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인천 대건고도 수비에 안정을 둔 데 이은 빠른 카운트 어택으로 서울 중동고 측면 수비의 배후 공간을 노렸다. 특히 전반 37분경 김보섭의 슈팅이 상대 김태훈의 선방에 막히는 장면도 연출됐다.전반 종료 직전 인천 대건고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서울 중동고의 김재혁이 아크 좌측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김동헌이 멋지게 몸을 던져 선방해냈다. 이후에도 양 팀의 피 튀기는 헛심 공방전이 이어진 결과 결국 전반전 경기는 득점없이 마무리되었다.발빠른 전술 변화 감행한 인천 대건고이어진 후반전. 양 팀 모두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인천 대건고는 측면 날개 권순우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보강했고, 서울 중동고 역시도 박민혁과 주형준을 빼고 김진욱과 김성인을 투입하며 본격적인 공격 작업을 펼치기 위한 전술변화를 감행했다.전반전 내내 상대의 공세에 고전을 이어가면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한 인천 대건고는 4-4-2에서 4-1-4-1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최전방 투톱에 나섰던 이제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가서 박형준과 유수현이 지키는 중앙 수비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았다.점점 살아나는 인천 대건고, 주도권 쥐어후반 들어 인천 대건고의 전술 변화에 서울 중동고는 전반과는 달리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13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정우영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최범경이 받아 문전에서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인천 대건고의 공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전에 이뤄지지 못했던 중원 싸움이 되면서 자연스레 공격 작업이 원활히 이뤄졌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17분 정우영-구본철-최범경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패싱 플레이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또 다시 득점까지는 실패했다.계속된 공방전, 서울 중동고의 전술변화후반 중반. 전반과 달리 원하는 경기가 펼쳐지지 못하자 서울 중동고 고현호 감독이 다시 특단의 조치를 가했다. 후반 24분 이제원이 나가고 오장원이 투입된 데 이어, 후반 30분 최영웅 대신 서동혁이 투입됐다. 중원과 측면을 다시 장악하겠다는 고 감독의 심산이었다.서울 중동고가 후반 32분. 모처럼 만에 공격 작업에 나섰다. 김진욱이 좌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을 향해 슈팅해봤지만 김동헌에게는 어림없는 볼이었다. 이어 인천 대건고는 후반 35분 완벽한 공격 작업에 이은 정우영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장면을 연출했다.후반 막판에 터진 김보섭의 천금 결승골이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해서 펼쳐졌다. 인천 대건고는 후반 37분 김진야가 상대의 측면을 허문 뒤 골라인을 타고 들어가 슈팅한 게 또 다시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중동고 역시도 후반 42분 김성민이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맞불을 놨다.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승부차기로 향하는 상황.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인천 대건고 편이었다. 후반 44분 인천 대건고의 극적인 선제골이 터진 것. 좌측면에서 박명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준 볼을 김보섭이 침착히 골로 연결하며 자신의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다.궁지에 몰린 서울 중동고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격에 나섰다. 종료 직전 인천 대건고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 대건고 수비진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골문을 수호해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종료 직전 터진 김보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쥔 인천 대건고는 일단 인천으로 복귀한 뒤 재정비를 취하고 서울 동북고등학교를 상대로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8강행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경북 김천 경북보건대]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