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김천] 최근 매서운 기세로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이 왕중왕전 16강에 사뿐히 안착했다.
인천 대건고는 21일 오후 4시 50분 경북보건대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32강 서울 중동고등학교전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임중용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가장 먼저 더운 날씨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오늘 승리는 우리 선수들의 투지가 불러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크나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총평을 말했다.
임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에게 있어서 너무도 힘든 경기였다. 뜨거운 날씨와 상대의 강한 저항에 맞부딪히며 평소와 다르게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지 못했다.
임 감독은 “단기전에서는 체력 소모가 가장 큰 변수다. 오늘 그런 우려가 그대로 현실로 드러났다”면서 “과정이 어찌되었든 승리한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지난 64강전에서 보였던 무기력한 경기력은 많이 개선되었다는 점에 만족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중간 추가 변수도 있었다. 전반 중반 무렵 중앙 미드필더 표건희가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했다. 표건희를 대신해 투입된 구본철을 비롯하여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순우를 대신해 측면 날개로 투입된 정우영까지 이날 1학년 듀오가 승리의 큰 공을 세웠다.
임 감독은 “(구)본철이와 (정)우영이 긴장한 내색 없이 모두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 그 이상을 보여줬다”면서 “1학년들이 뒷받침되면서 우리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또 이날 후반 44분 극적인 선제 결승골이자 지난 64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김보섭에 대해서는 “(김)보섭이는 자신감이 확실히 붙었다. 경기 전 골 찬스가 오면 집중하라는 주문한대로 아주 완벽하게 지시를 잘 이행해줬다.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크게 칭찬했다.
한편, 왕중왕전 16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 대건고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11시 50분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서울 동북고등학교를 상대로 8강행 티켓을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끝으로 임 감독은 “지난 1월 금석배 대회에서 동북고 경기를 많이 봤다. 전통 명문교로 꼽히는 팀인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면서 “선수들의 체력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상대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여 맞춤 전술을 짬으로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경북보건대 운동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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