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김천] ‘레전드’ 임중용 감독의 지휘 아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선수단이 당당히 왕중왕전 8강 진출을 노린다.
인천 대건고는 27일 오전 11시 50분 김천대학교 운동장에서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6강전서 서울 동북고등학교와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인천 대건고, K리그 주니어 재패에 만족 못해
2015시즌 들어서 인천 대건고의 파죽지세가 너무도 매섭다.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K리그 주니어를 넘어 어엿한 전국 고등 축구의 신흥 강호로 당당히 우뚝 선 모습이다.
인천 대건고는 올해 임중용 감독 체제로 전환된 이후 눈에 띄게 탈바꿈했다. 인천 특유의 짠물 수비에 화끈한 공격력까지 더한 최상의 전력을 자랑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첫 대회였던 금석배에서 준우승을 거둔 인천 대건고는 인천축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8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왕중왕전에서도 어김없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물을 이미 거두었으나 현재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K리그 주니어 재패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눈치다. 자칫 나사가 풀리고 동기부여가 결여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선수단 모두가 흔들림없이 눈에 불을 켜고 평소와 다름없는 전투력으로 무장해있다는 후문이다.
64강·32강 힘든 승리, 진짜 실력 보여준다
지난 19일부터 경상북도 김천시 일대에서 치러지고 있는 금년도 전반기 왕중왕전서 인천 대건고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 대건고는 앞선 두 경기서 다소 힘든 경기를 했다.
인천 대건고는 64강전(6/19)서 서울 인창고등학교를 상대했다. 결과적으로 김보섭(2학년)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첫 경기라는 이유 때문인지 전체적인 선수단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평소 리그 경기 때와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 도출됐다.
이틀 뒤 치른 32강전(6/21)서는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상대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압박과 세밀한 부분 전술에 고전을 이어가던 인천 대건고는 후반 44분 터진 김보섭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의 스코어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앞서 치른 두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던 인천 대건고는 다시금 절치부심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본래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임중용 감독은 평소 자신의 철두철미한 성격을 십분 발휘해 선수단의 컨디션 회복과 팀 조직력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임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가다듬고 선수단의 정상 컨디션 회복에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16강전을 앞두고 약 1주일 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팀을 재정비했다”며 “이제부터 진짜 우리 인천 대건고의 강한 모습을 모든 이에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경기 3골’ 김보섭, 3경기 연속골 축포 쏠까?
현재 인천 대건고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최전방 공격수 김보섭이다. 김보섭은 현재 왕중왕전 64강(2골), 32강(1골)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U-12부터 시작하여 U-15 광성중학교를 거쳐 지금의 U-18 대건고에 이르기까지 인천 구단에서 오랜 시간동안 정성껏 키우고 있는 공격수 자원인 김보섭은 올해 들어 큰 기복 없이 팀의 주축 공격수로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면서 임중용 감독의 크나 큰 신임을 받고 있다.
김보섭의 최대 장점은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재능을 두루 지녔다는 점이다. 스피드, 발재간, 공간 침투력, 센스, 슈팅력, 득점 감각 등 뒤처지는 항목이 거의 없을 정도로 차세대 인천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서기 위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성실함과 꾸준함까지 갖췄다.
현재 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당당히 전반기 왕중왕전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있는 김보섭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보섭은 최근의 절정의 골 감각을 꼭 잇겠다는 각오다.
서울 동북고, 전통 강호로 불리는 명관의 팀
인천 대건고의 16강전 상대인 서울 동북고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수많은 전통 축구 명문교 중에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역사와 뿌리가 깊은 팀으로 꼽힌다.
올 시즌 서울 동북고는 평소보다 더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만천하에 자랑하며 당당히 권역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서울 동부 권역에 포함된 서울 동북고는 7승 1무 1패(승점 22)의 기록으로 서울 재현고등학교(승점 20)의 추격을 뿌리치고서는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눈에 띄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왕중왕전에서도 나름대로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동북고다. 64강전(6/19)서 서울 양천FC U-18를 2-1로 꺾은 서울 동북고는 32강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기 통진고등학교를 누르고 16강 진출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연이어 찾아온 고비를 뛰어난 정신력과 응집력으로 이겨낸 서울 동북고이기에 인천 대건고로서는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 할 수 있다.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최전방 공격수 노현석을 비롯해 홍승현, 홍인경, 황원준, 김남규(이상 3학년)의 콤비플레이가 막강하다.
승리를 향한 갈망 자체는 양 팀 모두 똑같은 조건을 형성하고 있는만큼 이날 경기는 집중력과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프로 산하의 품위를 보여주겠다는 인천 대건고의 여유와 전통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서울 동북고의 패기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되는 바다.
한편, 인천UTD기자단은 고교축구 및 국내축구 팬들에게 미래 한국축구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경기가 열리는 김천대 운동장을 찾아 현장 취재를 진행한다.
글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사진 = UTD기자단 사진자료실 및 착한남자의 축구사랑 이기동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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