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제주] 인천 유나이티드가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7년 이후 무려 8년 만의 쾌거를 이룩한 데 대해 김도훈 인천 감독은 크나 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인천은 2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5 하나은행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전, 후반을 득점 없이 마치고 연장 혈투를 펼쳐 2-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김도훈 인천 감독은 “평일에 날씨도 안 좋았는데 멀리 제주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왜 0점대 방어를 하고 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실점 없이 승리한 데 대해 큰 칭찬을 건네고 싶다”고 총평을 말했다.
이어서는 “상대가 패싱력이 좋기에 우리가 방어를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방에서 큰 선수가 많아서 고전할 것이라고 봤다”면서 “다행히 헤딩 경합이나 커버링 등이 잘 이뤄졌다. 상대의 패스 루트를 끊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단판 승부였다. 김도훈 인천 감독은 “여기까지 온 이상 우승까지 이뤄보고 싶다”면서 쾌속 질주를 잇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결과적으로 인천은 승리했고, 8년 만에 FA컵 4강 무대에 올랐다. 이제 두 번만 승리하면 오랜 꿈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설 수 있다.
그는 “우리가 4강에 오른 것만해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린 어느 팀을 만나던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한 뒤 ”어느 팀이든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이 잘 이뤄진다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FA컵 4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은 내친김에 K리그 클래식서 분위기 잇기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난적’ FC서울과의 23라운드 원정경기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끝으로 김 감독은 “내일 인천으로 이동해서 모레 회복훈련을 하고 바로 서울과 경기를 해야 한다”면서 “많이 힘들텐데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지난 번에 서울 원정서 지고 왔다. 수비와 공격을 잘 다듬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월드컵경기장]
글 = 이상민 UTD기자(power1360@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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