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영원한 캡틴’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가 U18 챔피언십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 대건고는 29일 오후 5시 30분 포항시 양덕1구장서 열린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대전 시티즌 U-18)와의 A조 1차전서 3-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 대건고는 4-4-2 포메이션을 토대로 최상의 전력을 모두 가동했다. 전방에 김보섭, 이제호 투톱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형민과 김진야가 자리했다. 표건희, 최범경이 중원을 지켰고 박명수, 박형준, 유수현, 명성준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최후방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탐색전 펼친 양 팀
전반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펼쳤다. 무리하지 않고 볼 소유 횟수를 늘리며 주도권을 쥐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인천 대건고는 윙어 김진야를 이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김진야는 전반 7분과 11분 연속해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가져가며 충남기계공고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19분 슈팅을 하나 추가했다. 최범경의 프리킥이 흘러나오자 이제호가 달려들며 슈팅해봤지만 볼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충남기계공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0분 윤정현, 전반 23분 최성민이 연속 슈팅을 가져가며 인천 대건고의 골문을 위협했다.
골대 두 번, 아쉬움 속에 전반 마무리 해
전반이 막바지로 가면서 경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인천 대건고는 전반 26분 박형민의 크로스에 이은 김진야의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전반 33분에는 최범경의 로빙 패스를 받은 박형민의 오른발 슛이 골문를 살짝 빗겨 나가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전반 막바지에 인천 대건고는 크로스바를 연속 두 번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6분 김진야의 왼발 중거리 슈팅, 전반 37분 박형준의 헤더 슈팅 모두 상대의 골대에 맞고 말았다. 결국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 경기는 득점없이 그대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주도권을 쥐며 몰아친 인천 대건고
이어진 후반전. 충남기계공고가 세 장의 교체 카드를 동시에 활용했다. 정갑석 감독은 이태극, 윤성한, 임준식을 투입하며 후반전 반전을 위한 계기를 모색했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1분 김보섭의 슈팅을 날리며 재차 포문을 열었다. 충남기계공고의 매서운 반격도 이어졌다.
후반 2분 임준식의 슈팅을 골문을 빗겨 나갔고, 후반 3분 아크 정면서 최성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인천 대건고의 수문장 김동헌이 멋지게 막아냈다. 인천 대건고도 후반 6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보였다. 측면에 박형민을 대신해 정우영이 교체 투입됐다.
순식간에 두 골…리드 잡은 인천 대건고
양 팀의 팽팽한 시소싸움은 후반 17분 인천 대건고의 골게터 김보섭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김보섭은 좌측면에서 김진야가 내준 패스를 침착한 마무리로 굳게 닫혀있던 충남기계공고의 골문은 뒤흔들었다. 김보섭은 지난 왕중왕전에 이어 공식 경기 5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리드를 잡은 인천 대건고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더니 후반 20분 코너킥 세트피스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임중용호의 황태자 박형준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박형준은 ‘오른발의 마법사’ 최범경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자신의 고등리그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선방쇼 펼친 김동헌, 무실점 승리 지키다
두 골차로 뒤지며 궁지에 몰린 충남기계공고가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과 32분 최성민인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헌의 손끝을 피할 수 는 없었다. 김동헌은 이어 후반 39분 상대 임준식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도 침착하게 막아내며 골문을 수호해냈다.
충남기계공고의 반격 의지가 꺾인 후반 종료 직전 인천 대건고가 쐐기골을 뽑았다. 우측면에서 김진야가 내준 볼을 정우영이 침착한 마무리로 이날 경기 팀의 세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고등리그 데뷔 골을 뽑아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승점 3점을 손에 쥔 인천 대건고는 대회 시작부터 당당히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 본선 토너먼트 진출을 향해 밝은 청신호를 켰다. 같은 날 오후 8시에 펼쳐진 서울오산고등학교와 안산 경찰청 U-18의 맞대결은 양 팀의 난타전 끝에 서울 오산고가 3-2로 이겼다.
인천 대건고는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8시 양덕1구장서 안산 경찰청 U-18을 상대로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를 거둘 시 인천 대건고는 16강 본선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다.
[경북 포항 양덕1구장]
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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