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미래 인천 유나이티드에 영혼의 투톱이 탄생할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김보섭(2학년)과 U-15 광성중 천성훈(3학년)이 매서운 골 폭풍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 경기서 김보섭은 5경기, 천성훈은 7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김보섭은 인천 유스 시스템의 산실 그 자체인 꿈나무다. U-12를 시작으로 U-15를 거쳐 지금의 U-18까지 안착한 진정한 인천 맨이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그는 현재 이제호(3학년)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인천 대건고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85cm의 큰 키에 탄탄하고 다부진 몸을 지닌 김보섭은 스트라이커로서 갖춰야 할 체격, 제공권, 파워는 물론이며 발재간과 스피드까지 두루 지니고 있어 될성부를 떡잎으로 불린다.
올해 2학년인 김보섭은 지난해부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금석배서 4골을 기록한 데 이어,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서 9경기에 출장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서서히 예열을 마친 김보섭의 면모가 제대로 나타난 건 지난 6월 치른 왕중왕전이었다.
김보섭은 지난 6월 경북 김천시 일대서 치러진 ‘2015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대회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4강 서울 인창고전서 멀티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32강 서울 중동고전, 16강 서울 동북고전, 8강 서울 언남고전까지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인천 대건고가 8강으로 대회를 마치며 연속골 기록을 잇지 못했지만 김보섭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감행했다. 그 결과는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일대서 개막한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김보섭은 대전 시티즌 U-18 충남기계공고와의 A조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 출격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더니,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의 주춧돌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득점으로 김보섭은 공식 경기 5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김보섭은 여기서 그칠 생각이 없다는 눈치다. 그는 “내가 잘해서라기보다는 팀원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연속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 뒤 “개인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팀을 위해서 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해보겠다”고 겸손 속에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김보섭보다 2경기 더 많은 무려 7경기 연속골 소식을 들려온 이가 있다. 현재 U-15 광성중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특급 해결사’ 천성훈이 그 주인공이다.
천성훈은 미래 인천의 골잡이를 꿈꾸는 장신 꿈나무다. 189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무기로 그야말로 중등리그를 점령하고 있다. 현재 당당히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 권역 득점 선두(19골)를 달리고 있는 천성훈은 최근 발군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공식 경기 7골을 기록 중인 그다. 천성훈은 지난 16라운드 부평동중과의 권역리그 홈경기서 전반 20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17라운드 인천 발렌시아CF U-15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살린 채 금강대기에 참가했다.
금강대기서도 천성훈의 해결사 본능은 여지없이 발현됐다. 천성훈은 조별예선 첫 경기였던 서울 경희중전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용인 레이번스 U-15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냈고 24강전 서울 신림중, 16강전 경북 함창중, 8강전 전남 장흥중전서 연속골을 넣었다.
금강대기 5경기 연속골(6골)에 이전 권역리그 2경기 연속골 기록을 더해 현재 무려 7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천성훈이다. 그의 맹활약 덕에 인천 광성중은 금강대기 4강에 안착하며 지난 2013년에 이어 대회 2연속 제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광성중의 수장인 우성용 감독은 평소 천성훈에 대해 “(천)성훈이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대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공격수”라면서 “앞으로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친구다.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대형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성훈 역시도 지금의 득점 행진을 이으면서 금강대기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그는 “공식 경기 7경기 연속골을 잇게 되어 기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연속골을 넣고 싶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금강대기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보섭이 속한 인천 U-18 대건고는 오늘(31일) 20시 경북 포항시 양덕2구장서 안산 경찰청 U-18을 상대로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A조 2차전을, 천성훈이 속한 인천 U-15 광성중은 내일(8/1) 17시 30분 강릉시 강남축구공원 제 1구장서 서울 세일중과 금강대기 4강전을 치르게 된다.
김보섭과 천성훈 모두 각자의 위치서 연속골 잇기에 도전한다. 과연 둘 모두 지금의 골 감각을 잘 유지해 연속골 소식을 다시 한 번 들려줄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되는 바다.
U-18 공격의 선봉장 김보섭, U-15 공격의 선봉장 천성훈. 훗날 ‘영혼의 투톱’이라고 불릴 새싹들이 서서히 세상으로 나오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인천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