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기에 대한 총평부터 해달라.
=일단 상대팀 대구의 승리를 축하한다. 대구가 당연히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였다. 여태까지 많은 경기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휴식기를 기다려왔고, 기다리던 휴식기가 다가오니 정신적으로 해이해진것같다. 결과론적으론 성남의 승리 때문에 8강 진출을 하게 되었다. 오늘경기는 여기서 지워버리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경기초반 선수들이 필요이상으로 흥분했고 그런 흥분이 이어지다 보니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 반면 대구는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플레이에 대해서 만족한 건 전혀 없었다. 그래도 중요한 건 8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이고 리그와 컵 대회 모두 초점을 맞춰 잘 준비하겠다. 휴식기를 잘 보내고 다시 시작했을 때에는 더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휴식기동안 팀을 재정비할 텐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생각인가?
=일단 휴식을 취하는 게 우선이다. 휴식기 이후에도 항상했던식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휴식기 이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
-8연속 무패행진이 끝났다. 아쉽진 않은가? 컵 대회 성적이 6득점 6실점이다. 그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8경기 무패행진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 6득점 6실점을 했는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리그와 컵 대회를 A팀, B팀으로 나누어서 병행했다. 실점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은 많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평소와 다르게 벤치에서 언성을 높이는 모습을 보였다.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이었나?
=경기 중에 언성을 높인 건 심판이 아닌 선수들에게였다. 심판의 판정에는 불만 없었다. 우리가 옐로우카드를 많이 받은 건 선수들이 잘못했고 필요이상으로 흥분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k리그 생활도 반년이 돼가고 있다. 자체평가를 한다면?
=리그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말할 순 없다. 우리 팀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다. 축구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부분이 좋은 선수들이다.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클럽의 지원도 만족스럽다. 내가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는 리그가 끝난 뒤에 알게될것이다.
글 = 문수정 UTD기자 (anstn13@naver.com)
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