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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탐방기]102호엔 누가 있을까?

17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유미 2009-06-18 1226
“남자들만 사는 방을 어떨까? 침실은 어떨까? 집에선 뭘 하지? 밥은 해먹나? 집은 깨끗할까?” 여자들이라면 혼자 생활을 하는 남자들의 방을 궁금해 할 것이다. 사실 필자도 그것이 너무 궁금했다.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유 중 하나!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방이라는 거. 선수들 외에는 한번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숙소. 여자 팬들 외에도 인천을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가 궁금해 할 이들의 생활공간. 그들의 소지품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Chapter 1.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숙소 생활 처음으로 여자가 방문한다며 조금은 쑥스러워했지만 곧 반겨주던 선수들. 승기 사업장안에 위치한 인천 선수들의 숙소. 한 건물에서 총 세 집을 사용하고 있는 인천 선수들. 그 중 102호에서 생활하고 있는 안재준, 김선우, 안현식, 유병수! 인천에서 2년차 선수들과 1년차 새내기의 조화. 두 명의 85년생과 87년생과 막내 88년생의 조화. 무엇인가 편을 가를 법도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하나다. 네명의 형제애를 뛰어넘는 그들의 생활을 파헤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고 잠시 자리를 비운 유병수의 빈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 빈틈을 느끼지 못하도록 형들의 야무진 가이드 실력으로 집안 구석구석 살펴 볼 수 있었다. #Chapter 2. 우리도 소녀시대요!!
요즘 소녀시대에 열광하지 않는 남자들은 없을 것이다. 국민 여동생들! 집주인들도 물론 소녀시대의 팬들! "우리도 소녀시대에 열광해요^^" 집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뛰는 소녀시대의 포스터. 거실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포스터를 지켜볼 때면 그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항상 102호엔 네명의 남자들과 아홉명의 소녀들이 때 아닌 동침을 이루고 있다. #Chapter 3. 우린 일등 신랑감!
어렸을 적부터 운동을 하면서 숙소 생활을 한 그들. 그들은 십년 이상 부모님의 곁을 떠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집안일은 어렸을 때부터 익숙해 졌다. 청소는 물론 빨래까지 이젠 달인 실력이 되었다. 운동한 후 힘들기도 하지만 당연히 자신들의 일이기에 잔 말없이 다 해낸다. 이런 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이들이 장가를 간다면 당연 일등 신랑감이 되겠지요? #Chapter 4. 두둥! 침실을 공개합니다! 102호의 구조는 방 두개와 화장실 한개, 거실, 주방, 베란다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의 가정집의 구조는 비슷하다. 그들 만의 프라이버시. 침실을 공개합니다.
인천의 숨겨진 보석 안재준. 그는 유병수와 한 방을 쓰고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리틀 김학철”로 통하며 인천의 레젼드를 꿈꾸는 안재준. 주로 침대에 누워 독서를 한다든 가, 하루하루 자신의 운동일지를 쓴다든가,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즐기기도 한다. 큰 키에 다리가 살짝 삐져나올 것만 같았던 침대, 평소 성격처럼 깔끔하게 정리돼 있던 옷장까지. 쑥스러운 듯 자신의 옷장 최초공개에 살짝 뜸 들였지만 모두의 궁금증을 해결 해 주기 위해 선뜻 문을 열어주었다.
인천의 꽃남 안현식. 혼자 한 방을 독차지 하였다. 방이 작은 관계로 침대 하나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우연찮게 혼자 독립적인 공간을 갖게 된 안현식. 스물세살의 시크한 매력으로 인천 지지자들 중 누나들의 물론 모든 여심을 사로잡았다. 항상 운동을 마친 후 포근한 침대에 누워 훈련 일지를 작성하는 그. 주로 모든 생활은 침대에서 이뤄진다. 음악을 듣거나 독서를 즐겨하는 그의 방엔 무엇이 있을까? 그는 독방에 이어 옷장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하나를 더 쓴다. 한 곳은 아주 깔끔하게 옷이 정리돼 있었지만 한 곳은 축구화가 들어있는 박스가 수북히 쌓여있다.
인천의 키 작은 김선우. 작년까지만 해도 김선우가 두명이였지만 이젠 단 한사람의 김선우로 자리 잡았다. 입단 이년차이긴 하지만 많은 모습을 보지 못했던 김선우. 그가 말하는 건 처음 봤으니 처음엔 아주 조용한 한 남자일거라 생각했지만 장난 끼도 많고 유머러스한 남자였다. 자신의 생활공간을 소개 해 주며 카메라 울렁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카메라의 렌즈를 힐끔힐끔했던 그. 그것도 잠시 이제는 익숙해져 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102호엔 그의 방은 따로 없었고 드 넓은 거실 전부가 그의 것 이였다. 침대가 불편하기도하고 맏형으로서 다른 선수들을 배려해 그는 거실을 택했다. 이불을 폈다 접었다 하기가 귀찮을 법도 한데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생활에 아주 만족했다. #Chapter 5. 나의 보물 1호는?
보물 한 가지씩 좀 보여주세요! 라는 말에 다들 골똘히 생각만 할 뿐. 선뜻 택하지 못했다. 제일 먹고싶은 음식을 물어볼 때 선뜻 답하지 못하듯 그들 또한 모든 게 소중한 물건이기에 살짝 고민 하는 듯 했다. 고심 끝에 고른 보물 1호를 보여주던 그들의 입가엔 미소가 한가득 이었다. 소녀시대의 사진이 듬담긴 소녀시대 다이어리! 제일 좋아하는 윤아와 함께 한 컷 찍은 안현식. 하루 운동을 마친 후 쓰는 훈련 일지로 자신을 한번 더 돌아 본다는 안재준. 수십개가 되는 축구화 중 제일 비싸다는 이유에서 인지, 소중하게 여겨지는 두켤레의 축구화를 가진 김선우. #Chapter 6. 우린 이렇게 놀아요!
에어컨 위에 익숙한 무엇인가가 눈에 들어왔다. 부루마블! 어렸을 적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그때만큼은 부자가 되었던 게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그들은 이 게임을 즐긴다. 세명 중 땅 부자라며 좋아하던 김선우. 그런 김선우가 내심 부러웠던지 게임이 다 끝난 후 종이로 된 땅을 손에 움켜 쥔 안재준. 그라운드에선 카리스마 넘치고 약간은 거친 플레이를 보여주던 모습 이였지만 그때만큼은 천진난만한 아이들로 변했다. 종이돈을 손에 쥐어주며 택시를 타고 가라며 장난까지 치던 센스만점인 우리 선수들이다. #Chapter 7. 역시 꽃 미남은 이랬다.
꽃 미남의 조건. 1.얼굴이 매력적이다. 2. 훤칠한 키. 3. 맑고 깨끗한 피부. 4. 뛰어난 펴션감각 5. 친절을 베푸는 매너. 6. 무엇인가 모르게 자꾸 끌리는 매력 딱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던 헤어드라이기. 외출 시 신발장 위에 달린 거울을 보며 머리손질을 하는 네명의 남자들. 숙소를 둘러본 결과, 102호의 남자들은 꽃미남의 조건을 거의 갖추고 있는 듯했다. 이 조건을 반 이상을 만족한다면 꽃 미남으로 인정된다. 저 조건 중 제일 중요한 것! 맑고 깨끗한 피부! 좋은 향기가 나는 남자. 모든 여자들의 로망일 것이다. “노력 끝에 낙이 온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깨끗한 피부란 노력 없인 얻어질 순 없는 것이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안현식.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미소와 함께 담긴 사진. 하지만 욕실 청소에는 소홀했던가. 안타깝게 거울에 생긴 얼룩이 그만 그의 살인미소를 가리고 말았다. 평소 선수들의 삶은 어떠한 가? 많이 궁금해 하던 인천 팬들을 위한 첫 번째 서비스! 무엇인가 특별 할 것만 같았던 선수들의 생활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평소 우리와 전혀 다른 생활을 할 거라 상상하였지만 그들은 평범한 일반인에 단지 축구라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의 떨어진 생활에 그들은 또래 친구들보다 좀 더 성숙해졌는지도 모른다. 그런 그들에게 인천의 지지자들이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를 해준다면 인천의 성적이 지금보다 더 쑥쑥 올라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글=김유미 UTD 기자 (ubonger@nate.com) 사진 =안혜상 UTD 기자(nolza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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