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푸른 늑대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근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활짝 웃었다.
이날 경기에는 케빈과 박세직이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UTD기자단은 경기종료 후 믹스트 존에서 올 시즌 인천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는 박세직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박세직은 “부산이 지난번과는 다른 전술을 펼쳐 수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케빈이 선취골도 넣고 내가 운 좋게 골을 기록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면서 “선수단 모두 연패를 끊기 위해 모두 같이 노력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라고 경기 총평을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세직은 후반 6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이날 인천의 두 번째 뱃고동을 울려 퍼트렸다. 그는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의 뛰어난 활동량으로 상대수비의 허점을 공략하고 날카로운 왼발로 상대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야말로 왼발의 마법사다운 모습이었다.
득점 상황에 대해 그는 “전방 압박 상황에서 상대의 실책을 틈타 (김)도혁이가 볼을 가로챈 뒤, 내가 슈팅하게 편한 위치에 볼을 줘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1라운드에 이어 공교롭게도 또 다시 부산전에 득점을 올리게 됐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득점 기록 소감을 함께 밝혔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인천은 12승 9무 10패(승점 45)의 기록으로 6위를 지켰다. 7위 전남 드래곤즈와 8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모두 패하면서 인천으로서는 활짝 웃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인천은 울산 현대, 성남FC와의 마지막 운명의 2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세직은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다.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팀의 목표를 밝혔다. 또 “이를 이루기 위해선 남은 울산전과 성남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힘줘 말했다.
끝으로 박세직은 인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항상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면 없던 힘도 솟아난다. 날씨가 좋던 나쁘던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선수단 전체가 갖고 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테니, 앞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채 믹스트존을 유유히 빠져 나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설주헌 UTD기자 (seoljh518@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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