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 저학년 선수단이 나은병원장배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인천 관내 고교 축구팀 중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스스로 입증해냈다.
인천 대건고는 8일 오후 3시 45분 인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린 ‘제 5회 인천광역시축구협회장 및 나은병원장배 저학년 축구대회’ 3차전서 인천남고등학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 모두 2전 전승을 거둔 상황이었다. 인천 대건고는 인천 부평고등학교에 7-1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인천 하이텍고등학교에 3-1 승리를 거뒀고, 인천남고 역시도 인천 부평고와인천 하이텍고를 각각 1-0으로 눌렀다. 고로,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은 대회의 결승전이었다.
임중용 감독은 4-4-1-1 전술로 선발진을 꾸렸다. 최전방 원톱에는 김보섭, 쉐도우 스트라이커에는 정우영이 배치됐다. 장정준과 최현석이 측면 날개로 나섰고, 허성훈과 구본철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는 최 산, 이원준, 김재완, 정연찬이 구성했고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싸움을 이어갔다. 첫 슈팅은 전반 5분 인천 대건고가 기록했다. 후방에서 연결된 김재완의 로빙 패스를 김보섭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12분 장정준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3분 김보섭이 개인기 돌파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재차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김건곤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인천남고도 전반 34분 김주영의 날카로운 측면 돌파와 전반 38분 여준영의 프리킥으로 곧바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전 경기는 양 팀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의 스코어로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인천 대건고가 시작한지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서 인천남고 강호진이 날린 드롭 슈팅이 수비에 굴절되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음에도 임중용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 감독이 믿음과 신뢰를 보낸 결과는 후반 10분 그대로 결과로 도출됐다. 허성훈이 문전을 향해 붙인 날카로운 코너킥이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들어갔다.
다시 1-1로 균형을 맞추자 인천 대건고는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더니 인천 대건고는 후반 18분 내친김에 역전에 성공했다. 아크 정면 프리킥 상황에서 구본철이 내준 볼을 김보섭이 달려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김보섭의 3경기 연속골이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인천남고는 후반 20분 이호영을 빼고 조은기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27분 이상진을 빼고 조동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인천 대건고 역시 후반 31분 측면 자원인 장정준을 대신해 공격수 안해성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려는 인천 대건고와 만회골을 뽑기 위한 인천남고의 피 튀기는 혈전이 이어졌다. 후반 38분 인천남고 강호진의 터닝 슈팅을 날려봤지만 민성준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종료 직전 이강현이 날린 프리킥 역시도 크로스바를 벗어나면서 무위에 그쳤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가 인천남고에 2-1로 역전승한 채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인천 대건고는 3전 전승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제 5회 나은병원장배 저학년 축구대회 우승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인천 관내 고교 축구팀 중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스스로 입증해냈다.
임중용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뽐내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감독으로서 상당히 대견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된 내일을 위해 정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짤막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지난 3월 인천시축구협회장기 대회 우승컵을 올리고, 6월에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일궈내면서 지난 2008년 팀 창단 이후로 최고의 역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현재까지 인천 대건고가 기록한 성적은 이 세 번의 우승 외에도 금석배 준우승, 2015 대교 눈높이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8강,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 및 U17 챔피언십 8강 등이 있으며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서도 4위에 올라 상위권을 형성중이다.
[인천 송도LNG축구장]
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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