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등학교의 황금기를 이끈 3학년 7인방이 나란히 인천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으며 미래 푸른 전사로 부름받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오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2016 신인선수 선발 클럽 우선지명 선수 공시’를 공식 발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현재 U-18 대건고에 재학 중인 3학년(김동헌, 박명수, 박형민, 유수현, 이제호, 최범경, 표건희 이상 7명) 선수 전원을 우선 지명했다.이들은 모두 올 시즌 인천 대건고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이다. 올 시즌 인천 대건고는 임중용 감독 체제 하에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및 시협회장기 우승, 금석배 준우승,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 전반기 왕중왕전 8강 등의 업적을 이뤄냈다.골키퍼 김동헌은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천 대건고의 수문장을 도맡아 온 그는 기복 없이 안정된 모습으로 짠물 수비의 중심에 서있다. 페널티킥 방어에도 일가견이 있다. 최근의 활약을 토대로 U-18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김이섭 코치의 두 번째 걸작이다.박명수는 공격적 재능을 두루 지닌 풀백 자원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날렵한 움직임을 무기로 풀백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큰 선수다. 재빠른 오버래핑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 전개가 일품이다. 그는 현재 U-17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칠레 월드컵 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박형민은 결정력의 귀재로 불린다. 타고난 골격을 토대로 파워풀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측면 윙어 자원이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슈팅 및 골 결정력이다. 올 시즌에 인천 대건고가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순간에 한 방씩 터트려준 박형민의 역할도 상당히 컸다.유수현은 인천의 라모스를 꿈꾸는 중앙 수비 자원이다. 리딩 능력이 상당히 우수해 인천 대건고의 짠물 수비에 중심에 서있다. 공중 볼 싸움에서도 절대 강자로 꼽힌다. 무엇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서 팀 내에서 다양한 전술적 역할도 도맡고 있다.이제호는 인천 대건고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전술적 감초다. 주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지만 임중용 감독 체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공중볼 경합에 상당히 강하고 큰 키에 비해 유연성과 발 밑 기술도 지녔다. 무엇보다 투지가 강점이 선수다.최범경은 인천 대건고 전력의 절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팀 내 살림꾼을 도맡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축구 재능이 상당히 뛰어나서 1학년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다. 남다른 축구 센스와 정교한 킥을 무기로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다.표건희는 성실의 대명사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다. 개인적인 욕심 없이 오로지 팀을 위해 뛰며 헌신하겠다는 정신력 만을 갖추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측면 윙어, 쉐도우 스트라이커 등 전술적인 활용도도 상당히 높다. 임중용 감독이 현재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이들은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여 인천 구단의 부름을 받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이어가게 된다. 통상적으로 우선지명 선수는 대학 진학 후 2~4학년 사이에 프로의 부름을 받게 된다.한편,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개 팀은 총 106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포항, 전남, 대전, 광주가 가장 많은 11명을 지명했고, 제주(10명), 전북, 부산(각 9명), 울산(8명), 수원, 인천(각 7명), 서울, 성남(각 6명)이 각각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K리그 챌린지(2부리그) 구단은 8팀이 38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K리그 챌린지 구단 중 가장 많은 유망주를 지명한 팀은 9명을 지명한 충주였고, 안양(7명), 경남, 상주(각 6명), 강원(5명), 대구(3명), 안산, 부천이 각 1명씩을 지명했다.올해 우선지명을 받은 144명의 선수 중 내년 프로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총 9명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는 신성재, 이현구(이상 서울), 김로만, 우찬양(이상 포항), 박정호(전북), 김건웅(울산), 한찬희(전남), 이준서(부산) 등 8명, K리그 챌린지에서는 박현우(경남)가 유일하게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를 밟는다.드래프트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올해 신인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각 구단에 입단하게 된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신인선수는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구단은 클럽 우선지명 선수에게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고, 계약금 최고 1억 5천만원, 계약기간 5년, 기본급 3,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급 미지급 선수는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000만원~3,600만원이다. 한편,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우선지명 선수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입단하는 모든 신인선수들은 자유선발로 선발한다. 각 구단은 S등급(계약금-최고 1억 5천만원, 기본급-3,600만원, 계약기간-5년) 3명을 자유선발 할 수 있고,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 A등급(기본급-2,400~3,600만원, 계약기간-3~5년), B등급(기본급-2,000만원, 계약기간-1년) 선수를 무제한으로 영입할 수 있다.글-사진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