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안방 불패 가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선수단이 수원 징크스를 깨끗이 씻고 K리그 주니어 A조 후기리그 우승 전선에 뛰어 들었다.인천 대건고는 24일 토요일 14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천연잔디구장에서 펼쳐진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19라운드 수원 매탄고(수원삼성 U-18)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5분 터진 박형민의 헤더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였다. 홈팀 인천 대건고는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고, 원정팀 수원 매탄고 역시도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승점 쌓기가 시급했다. 뚜렷한 동기부여를 지닌 양 팀의 맞대결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인천 대건고의 임중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최전방 투톱에 이제호와 김보섭이 나섰고 박형민과 정우영이 좌우 날개에 배치됐다. 중원은 최범경과 구본철 콤비가 지켰고 최 산, 박형준, 김재완, 명성준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 계속 펼쳐져전반 초반.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인천 대건고와 수원 매탄고 모두 중원 싸움에 사활을 걸었다. 첫 슈팅은 전반 12분 수원 매탄고가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우측면서 유수빈이 내준 볼을 김진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다.인천 대건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중원의 최범경이 연결해준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김보섭이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아쉽게도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양 팀의 공방전 속에 전반전은 중반으로 흘러갔다.막판 상대의 공세를 넘긴 인천 대건고전반 28분. 수원 매탄고가 다시 공격에 나섰다. 빠른 발을 보유한 장문원이 우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김동헌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김동헌은 이어 전반 30분 유수빈과의 1대 1 위기에서도 침착한 선방을 선보이며 박수를 이끌어냈다.전반전이 막바지로 가면서 수원 매탄고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43분 장문원의 돌파에 이은 컷백 연결을 다시 한 번 김동헌이 침착하게 막아냈고, 곧바로 이어진 전세진의 아크 정면 중거리 슈팅은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되었다.박형민의 선제골, 앞서간 인천 대건고이어진 후반전. 수원 매탄고가 후반 1분 만에 전세진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던 후반 4분. 수원 매탄고 수비에 흠집이 갔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권민호가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사인을 보낸 것. 이에 김성훈이 급히 교체 투입되었다.갑작스런 교체로 상대가 어수선해진 틈을 인천 대건고가 제대로 공략했고, 이는 결국 후반 5분 천금과도 같은 선제골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최범경의 코너킥을 이제호가 헤더로 굴절시켜주자 이를 이선에서 쇄도하던 박형민이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다급해진 수원 매탄고, 연속 선수교체후반 초반. 홈팀 인천 대건고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수원 매탄고가 연속 교체 카드를 꺼내 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김대의 감독은 후반 7분 김성태와 주원혁을 빼고 최정훈과 윤서호를 투입했다. 만회골을 뽑기 위해서 수원 매탄고는 공격적인 전술을 꺼냈다.후반 9분. 인천 대건고가 위기를 넘겼다. 페널티박스 좌측면서 전세진이 빠른 발을 이용해 돌파한 뒤 문전으로 볼은 연결해봤지만 김동헌이 한 박자 빨리 튀어나와 침착히 잡아냈다. 이어 후반 14분 유수빈, 후반 15분 최정훈의 연속 중거리 슈팅은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지략싸움 속 흥미를 점점 더한 경기수원 매탄고는 후반 24분 권성범 대신 주휘민을 넣고, 후반 32분 김대원을 대신해 이연규를 투입하며 추가적인 변화를 줬다. 인천 대건고가 후반 31분 또 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아크 정면에서 전세진이 때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인천 대건고는 후반 38분 정우영을 대신해 장정준을 교체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보완했다. 장정준은 교체 투입 직후 장기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허문 뒤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볼은 아쉽게도 골대 위에 그물로 향하고 말았다.짠물 수비로 승리를 지킨 인천 대건고경기 막판. 지키기 위한 인천 대건고와, 뚫기 위한 수원 매탄고의 총성 없는 전쟁이 펼쳐졌다. 인천 대건고의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후반 43분 박민호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몸을 던져 막아내는 투혼을 발휘하는 장면은 철옹성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임중용 감독은 종료를 앞두고 교체 카드를 연속해 사용하면서 시간적인 여유를 벌었다. 후반 44분 이제호를 대신해 안해성을 투입했고, 후반 47분에는 박형민을 대신해 최현석을 투입했다. 결국 추가시간 4분까지 모두 흘러 이날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1-0 승리로 끝났다.인천 대건고,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어이날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한 인천 대건고는 4승 2무 1패(승점 14)의 기록으로 5위를 유지했다. 표면적인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1위 서울 오산고(승점 17), 2위 제주 유나이티드 U-18(승점 15)과의 승점 차가 1~3점에 불과해 언제든지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다.이렇게 인천 대건고는 막판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며 전기리그에 이어 후기리그까지 석권하여 통합 우승을 이루기 위한 희망가를 이어 불렀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3경기. 인천 대건고로서는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한편, 인천 대건고는 20라운드에서 성남 풍생고(성남FC U-18)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승점 14를 기록 중인 인천 대건고와 성남 풍생고의 승점 6짜리 전쟁이 펼쳐지는 셈이다. 양 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은 오는 31일 토요일 14시 성남 탄천변구장에서 펼쳐진다.[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글-사진-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