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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특집] ⑤ ‘프리뷰’ 인천, 창단 첫 왕좌에 도전하다

193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단 취재팀 2015-10-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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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Road to ASIA’ 늑대 군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제 아시아로 가는 마지막 발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인천이 FA컵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창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오랜 염원이었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손에 쥐게 된다. 인천이 당당히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오는 3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최용수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서울. 치열하기로 유명한 인천과 서울의 ‘경인더비’가 특별함을 가미해서 축구팬을 찾는다.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거사를 앞두고 인천 구단 명예기자단인 UTD기자단에서는 인천과 서울의 FA컵 결승전을 딱 5일 앞둔 현 시점부터 하루에 한 차례씩 총 5편의 특별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는 결승전 프리뷰다. 이번 시즌 인천의 프리뷰를 담당하고 있는 3명의 명예기자가 각자 본인의 생각을 기사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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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민 기자의 시선>

인천, 무실점 FA컵 우승에 성공하나

인천이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올해 인천의 FA컵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바로 무실점이다. 인천은 32강 부천FC전(2-0 승)을 시작으로 16강 천안시청전(1-0 승), 8강 제주 유나이티드전, 4강 전남 드래곤즈전(이상 2-0 승)까지 단 1실점도 내주지 않았다.

FA컵에서 가장 최근에 무실점 우승을 기록한 팀은 2002년 수원 삼성이다. 당시 수원은 16강에서 서울 시청을 2-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를 연이어 격파하며 우승을 거뒀다. 32강부터 시작한 인천과 달리 당시 수원은 16강부터 FA컵에 참가하였기에 인천보다 한경기 덜 치렀다.

2009년에도 수원이 결승까지 무실점으로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성남 일화(현 성남FC)에게 0-1로 패하며 무실점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FA컵 역사상 32강부터 시작해 무실점 우승을 기록한 팀은 아직까지 없다. 과연 인천이 이번 경기에서 무실점 우승을 하면서 FA컵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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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할 선수 – 케빈

최근 인천이 서울을 제압한 경기들을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12년도에는 빠울로가 후반 막판에 천금 같은 결승골로 3-2 승리를 이끌었고, 2013년에는 찌아고가 50m 폭풍 드리블 후 문상윤(전북)에게 완벽한 도움을 기록하면서 역시 3-2 펠레 스코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이보(허난 젠예)가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의 히어로가 되었다. 이번 서울전에서도 이러한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에 기대를 가지는 인천이고, 그 주인공은 바로 ‘벨기에 폭격기’ 케빈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케빈은 이번 시즌 리그와 FA컵에서 8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4강전에서도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쇄기골을 득점한 바 있다. 무엇보다 최근 몸 상태가 상당히 좋기에 이번 경기에서 역시 케빈의 득점포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양 팀 예상 라인업


인천 (3-4-3)

유현 – 이윤표, 요니치, 권완규 – 박대한, 김도혁, 윤상호, 김대경 – 박세직, 김인성, 케빈

서울 (3-5-2)

유상훈 – 김남춘, 오스마스, 이웅희 – 고광민, 다카하기, 박용우, 몰리나, 차두리 – 윤일록, 아드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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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기자의 시선>

인천에겐 많은 의미가 담긴 결승전

인천은 특별한 동기부여 속에 서울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인천에게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천은 적어도 이번 결승전에 3가지의 의미를 지고 시작한다. 이 때문에 승리에 대한 열망이 높다.

첫째, 이번 결승전은 인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우승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5년 준우승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둘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의 진출로 구단 경영의 활로를 모색한다. 인천이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기만 한다면, 후원 하겠다는 기업들은 줄 서 있다. 이 때문에 ACL 참가는 이번 시즌 여러 차례 급여 미지급 사태를 겪은 상황을 탈피할 수 있는 탈출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의미는 경인더비다. 최근 몇 년 사이 인천과 서울의 경기는 불꽃 튀는 치열함을 찾아 볼 수 있다. 팬들이 ’경인더비‘라 하면 죽자고 달려들기 때문에 선수들 역시 경기에 열심히 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3가지의 의미가 인천 선수들에게 짐이 됐을지, 동기부여로 작용되었는가 여부는 경기 후 선수들의 얼굴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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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할 선수 – 유현

FA컵 같은 녹다운 토너먼트 경기는 한 골 차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다. 결승전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잠깐의 실수가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만큼 결승에 오른 팀들은 조심스러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2년간 결승전을 보면 전부 승부차기로 승부가 결정 날 만큼 조심스럽고 치열했다.

이 때문에 골키퍼 유현의 컨디션이 경기의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유현은 인천의 대표 수문장으로 눈부신 선방과 순발력을 지녔다. 지난 2012년 인천에 둥지를 튼 이후 군대를 다녀오며 더욱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오는 결승전에서 유현의 선방쇼와 함께 소름 돋을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양 팀 예상 라인업


인천 (3-4-3)

유현 – 이윤표, 요니치, 김대중 – 박대한, 김도혁, 윤상호, 권완규 – 박세직, 김인성, 케빈

서울 (3-5-2)

유상훈 – 김남춘, 오스마스, 이웅희 – 고광민, 다카하기, 박용우, 몰리나, 차두리 – 윤일록, 아드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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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모 기자의 시선>

‘인천의 열망’ VS ‘서울의 결의’

FA컵 결승에서 인천과 서울이 맞붙는다. 인천은 지난 2005년 준우승의 업적을 10년 만에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또한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우여곡절과 부침을 겪은 인천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기 그지없다. 서울은 2년 연속 FA컵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썼다. 하지만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지난 2012년 감독 부임 직후 우승 이후로 아직 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승을 해야 한다는 단호한 결의를 품었다.

인천은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승의 불명예스러운 기록들을 내며 강등권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김도훈 감독은 팀에 서서히 녹아들어 인천을 돌풍의 팀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비록 인천이 스플릿 그룹A에 진출할 기회를 목전에서 놓쳤지만 그렇기 때문에 FA컵 결승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의 염원은 절실하다. 결승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당위가 아니라 팬들과 자신들을 위해 꿈을 실현해내고 싶은 열망이다.

서울 역시 우승의 목적이 뚜렷하다. 서울은 지난해에도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강등권에 허덕이던 성남을 상대로 맞아 연장까지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서울은 승부차기 결과 2-4로 패하며 성남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어야 했다. 여러모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서울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정상을 밟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함께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관전 포인트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어쨌든 축구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이토록 드라마틱한 결승 스토리가 근래에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인천의 간절한 열망이 승리를 가져갈지, 서울의 단호한 결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결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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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할 선수 - 요니치

이번 시즌 인천 수비라인의 중심은 단연 요니치다. 무려 33경기에 나선 요니치는 시즌 초반 잔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김도훈 감독의 꾸준한 중용 속에 인천의 수비를 이끄는 선수로 성장했다. FA컵에서 홈팀인 서울이 공격적 전술로 몰아칠 경우 요니치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심지어 서울의 최근 경기들을 살펴보면 2득점 이상을 몰아치는 경기가 많았다.

지난 달 28일 광주전과, 이번 달 4일 전남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오스마르가 위협적이다. 수비수지만 192cm의 장신을 이용한 오스마르의 고공 공격은 세트피스 상황 시 요니치가 반드시 막아야 할 선수다. 또한 역시 4일 전남전과, 지난 주 성남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 역시 장신인 인천 수비진들을 헤집고 다닐 것이 분명하다. 요니치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야 하는 이유다.

양 팀 예상 라인업


인천 (3-4-3)

유현 – 이윤표, 요니치, 김대중 – 박대한, 김도혁, 윤상호, 권완규 – 박세직, 김인성, 케빈

서울 (3-5-2)

유상훈 – 김동우, 오스마르, 이웅희 – 고광민, 다카하기, 고요한, 몰리나, 차두리 – 윤일록, 아드리아노

글 = 우승민, 이용수, 강창모 UTD기자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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