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지난 9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오전부터 학생들로 붐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경기 시작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학생들로 경기장이 붐빈다? 과연, 어찌된 영문이었을까?
바로 수학축구체험교실에 참여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신헌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 때문이었다. 수학축구체험교실은 인천 구단과 인하대가 손을 맞잡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몇 차례 시범 운영한 다음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인천만의 특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관내 학생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축구가 결합된 체험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학업 및 축구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발생된 이익을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하는데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국내 최고의 축구전용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내부를 둘러보는 그라운드 투어를 진행한다. 학생 및 학부모들은 라커룸, VIP실, 그라운드 등 평상시에는 볼 수 없고 체험 할 수 없는 장소를 둘러보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경기장 1층에 있는 인터뷰실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수학교실이 진행되었다. 수업 내용은 축구공 만들기 / 아르키메데스 다면체 이해하기· 축구공 쌓기와 최적화 / 축구공 쌓기와 극한· 부부젤라 나팔과 적분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학습 내용은 참가하는 학생들의 학년에 따라 다르게 진행이 된다.
수업을 마친 뒤 학생들은 인천과 부산의 K리그 클래식 경기를 관전했다. 수학축구교실 수업을 진행한 인천인항고 홍석만 교사는 “사실 이런 체험은 하기 힘들다. 이번 수업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사업의 진행을 맡은 인천 구단 홍보마케팅팀 지용남 사원은 “경기 날 이외에도 이러한 수학축구체험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목도 이렇게 축구와 접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많은 관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인천 구단은 그동안 관내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들스타리그’와 유치부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강사진과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단에서 추진한 수학축구체험교실 사업 역시도 프로축구단이 지역 사회에 새로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사진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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