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 패배 페트코비치 감독 인터뷰
- 아쉽게 역전패했는데,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 올 시즌 세 번째 역전패인데 선취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10분 만에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해 상당히 아쉽다. 인천은 오늘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런 수적 열세가 바로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 오늘의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인천은 큰 위기 속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하루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최근 팀의 경기결과가 좋지 않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앞서 말했듯이 현재 인천은 큰 위기 속에 있다. 특히 연패로 인한 선수들의 사기 저하와 분위기 침체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작년에는 상반기에 승점을 쌓아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었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도 막판에 승점을 쌓지 못해 한차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작년과 반대로 시즌 초반에 패배의 원인을 찾고 대안을 마련하여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축구는 한 번의 승리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주저앉지 않고,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여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 오늘 인천의 공격이 다소 부진했는데, 도화성 선수의 부재가 팀의 공격력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가?
= 도화성 선수가 현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는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 선수가 없어서 경기를 못 했다고 보긴 힘들다.
- 최근 팀 공격라인의 화력이 부진한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 지난 성남전 이후로 팀의 공격이 침체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팀을 지난 2년간 이끌면서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며, 어느 정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위기 속에서도 잘 헤쳐 나갈 것이라 믿는다. 현재 선수들은 그만한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그러므로 곧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 최근 비슷한 패턴으로 5연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어떤 해결책이 있는가?
= 최근 세 경기에서 역전패 당하고, 선취골을 지키지 못해 경기에 패배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다. 위기를 끊을 한 경기가 하루빨리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 멀리까지 원정 응원을 와주신 팬 여러분께 웃을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너무 죄송스럽다. 최근 계속되는 연패로 인해 적잖은 실망을 하고 계실 팬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코칭스태프, 선수 등 모두가 하나 되어 현재의 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 = 유지선 UTD기자(jisun22811@hanmail.net) 사진= 김지혜 UTD기자 (hide5-2@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