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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인터뷰] 이기형의 선택, 인천의 새로운 공수 연결고리 한석종

2481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이명섭 2017-01-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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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의 주 전술로 꼽히는 4-1-4-1 포메이션의 핵심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해 인천은 2015년 김원식(FC서울)과 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의 부재로 꽤나 고생했다. 그리고 올해 인천이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찾았다. 주인공은 바로 한석종이다.

인천은 지난 4일 한석종의 영입을 발표했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이었다. 항간에 떠도는 루머나 단독과 같은 일종의 스포가 없었기에 모두가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강원FC의 클래식 승격을 이끌고도 인천에서 새 도전을 택한 그를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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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필요로 한다는 걸 느껴 인천행 결심

한석종은 2014년 강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신인 시절부터 많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으며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진가는 지난해 발휘됐다. 강원의 클래식 승격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특히 성남FC와의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1-1 무) 선제골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에게 클래식 승격행 득점을 터트린 당시의 회상을 부탁했다. 한석종은 “슈팅을 하면서 넘어져서 골이 들어간 줄 몰랐는데, 강원 팬들의 함성 소리가 울려 퍼지고 동료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골임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고 덧붙였다.

소속팀의 클래식 승격을 이끈 주인공이 이적을 결심하기에는 고민이 따랐을 터. 더욱이 강원에서 한석종의 입지는 독보적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인천행을 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구단과 이기형 감독님께서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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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펼치는 곳

FA컵에서 클래식-챌린지간의 매치업이 자주 성사되기는 하지만 인천과 강원의 맞대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는 “인천은 간절하고 근성있는 축구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펼치는 곳이 바로 인천”이라며 “특히 수원FC전(1-0 승)은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천 팬들은 클럽과 선수들을 향한 애정과 사랑이 여느 클럽보다 정말 남다른 것 같다”고 평상시 인천 팬들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덧붙였다. 그리고 또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뛰어보기를 기대하는 경기장”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3년간의 강릉 생활을 청산하고 인천이라는 낯선 곳으로 둥지를 옮긴 그에게 당면 과제는 팀 적응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잘 적응하면 되는 부분이다. 큰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의 눈빛과 훤칠한 풍채에서 강한 자신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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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발전, 단점은 보완하도록 하겠다

인천의 이기형 감독은 “한석종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챌린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인천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에게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 한석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새로운 공수 연결고리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석종의 장점으로는 많은 활동량에서 나오는 중원 압박과 패스를 차단하는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 등이 뽑힌다. 그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클래식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장점을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인천에는 박종진, 김대경, 김용환, 박명수 등 그의 모교 숭실대 동문이 여럿 있다. 한석종은 “대학 시절 2년 간 활약하면서 김대경, 김용환 선수의 플레이를 볼 수 있었고 익히 잘 알고 있다.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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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께 멋진 축구 보여주는 게 내 역할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물었다. 그는 “내가 돋보이기 보다는 팀을 도와줘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내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면서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인천 팬들과의 만남을 앞둔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선수를 향한 팬들의 사랑이 각별한 인천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설레고 기쁘다”며 “팬들에게 멋진 축구를 보여드리는 게 내 역할이고 목표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대답했다.

인천에서 클래식 무대 첫 경험을 앞둔 한석종에게는 남다른 각오가 느껴졌다. 그라운드 위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팀을 위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한석종의 새로운 도전에 인천 팬들의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이명섭 UTD기자 (
ferari09@hanmail.net)
사진 = 이명석 UTD기자 (
moungsuk75@hanmail.net
)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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