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인천유나이티드가 2017년 새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번 시즌 선수 보강의 특징 중 두드러진 점은 바로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것이다.
인천은 유소년 출신 5명(이정빈, 박명수, 김진야, 김보섭, 명성준)과 대학 출신 4명(하창래, 김희수, 김동민, 김석호) 이상 9명의 새내기를 품었다. 그 중에 김동민을 지난 9일 만나봤다.
인천이 낳은 축구선수 ‘매력쟁이’ 김동민
김동민은 인천 토박이다. 남동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부평동중을 거쳐 최근에는 인천대에서 활약했다. 178cm, 68kg 축구선수로서 다소 작은 체구를 지니고 있는 그지만 강한 체력을 토대로 근성있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선수다. 김동민은 본인 스스로를 “매력쟁이”라고 평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 물었다. 김동민은 “체력 뿐 아니라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습득 속도가 빠른 게 내 장점이다. 또 풀백으로서 공수 전환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인천대 시절 풀백 뿐 아니라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두루 소화했다.
‘인천대→인천UTD=실패’ 꼬리표 떼겠다
최근 5년 간 인천은 관내 유일한 대학팀인 인천대 선수를 꾸준히 수급하고 있다. 2013년 윤평국을 비롯해 2015년 윤주열과 지병주, 2016년 홍정률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동민은 그 꼬리표를 떼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동민은 “인천대 출신 중 인천에서 성공한 경우는 드물었지만 타 팀에서는 이찬동, 송승민 등 자리잡은 선배들도 많다. 그 선입견을 내가 깨보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2017년에는 김동민과 더불어 인천 유스 출신 이정빈이 인천대에서 인천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개인과 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물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엔트리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미 인천에는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있다. 부단히 노력하여 선배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싶다. 팀 적으로는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고 싶다”고 희망을 노래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즌 힘든 경험을 했지만 훌륭한 감독님이 있고 전지훈련 기간 동안 조직력을 잘 다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며 팀의 성공에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이제는 팬이 아닌 선수로 당당히 인천유나이티드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글 = 남우석 UTD기자 (namu9403@naver.com)
사진 = 이명석, 전세희 UTD기자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