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군산]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금석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뚫릴 듯 뚫리지 않는 상대 골문을 후반 막판 정우영, 김성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번이나 흔들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17일 대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른 ‘HYUNDAI 2017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16강 부천FC1995 U-18전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 대건고는 이날도 4-2-3-1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이호재가 나섰고 그 밑에 천성훈이 받쳤다. 좌우 날개에는 정우영과 이준석이 자리했으며 중원은 구본철과 김현수가 지켰고 김채운, 안해성, 황정욱, 손재혁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이날 경기는 거친 바람 속에 시작됐다. 인천 대건고는 바람을 마주한 채 전반전을 나섰다. 첫 슈팅은 인천 대건고가 기록했다. 전반 3분 우측면서 이준석이 내준 볼을 정우영이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은 야속하게도 크로스바에 맞으며 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인천 대건고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1분 상대 골키퍼가 잠시 문전을 비운 사이 천성훈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대 측면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서 전반 12분에는 김채운의 크로스에 이은 구본철-이준석의 콤비 플레이가 펼쳐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과 27분 연속된 프리킥 공격으로 인천 대건고의 골문을 노렸지만 짠물 수비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서로의 골문을 여는 데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그렇게 전반전 경기는 0-0으로 비긴 채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 전재호 감독은 얼마 후 이호재를 빼고 김성민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인천 대건고는 측면을 이용해 공격 작업을 이어갔다. 후반 8분 구본철, 후반 12분 손재혁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후반 16분 김채운의 코너킥을 김성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겼고, 이어 후반 17분 천성훈이 드리블 돌파에 이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도 골대 위로 빗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천 또한 후반 24분 박도진의 헤더로 반격에 나서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종료 시점이 다가오던 후반 33분 마침내 인천 대건고의 선제골이 나왔다. 김현수의 코너킥을 부천 수비수가 머리로 걷자 이를 정우영이 달려들며 발리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부천의 골네트를 뒤흔들었다. 인천 대건고 선수단은 모두가 뒤엉켜서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정규시간이 모두 흐르고 추가 시간이 2분 주어진 가운데 인천 대건고의 추가골이 터졌다. 상대 골킥 미스를 김성민이 차단한 뒤 내준 볼을 정우영이 드리블을 친 다음 다시 내주자 김성민이 침착하게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경기는 2-0으로 끝났다.
인천 대건고는 8강전에서 포항스틸러스 U-18 포철고를 상대한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는 양 팀의 맞대결은 오는 19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야국민체육센터]
글-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영상 = UTD기자단 유소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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