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2017 K리그 클래식’ 개막이 다가왔다. 공교롭게도 인천유나이티드의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제주유나이티드다. 제주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던 인천이 이번에는 반대로 제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와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코요태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과 제주. 두 팀 간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지난 시즌 ‘영 플레이어상’을 놓고 자웅을 겨뤘던 송시우(인천)와 안현범(제주)의 맞대결 성사다.
지난해 송시우는 신인답지 않은 패기를 보여줬다. 교체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그는 후반 막판 극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어 이른바 ‘시우타임’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샀다. 지난해 송시우는 28경기 출전 5골 1도움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안현범은 울산현대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조용한 프로 1년차를 보낸 후 제주로 이적해 꽃을 피웠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섰다. 그는 28경기 출전 8골 4도움의 기록으로 2016 영 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송시우는 프로 2년차에 접어든다. 프로 세계에서는 흔히 2년차에는 힘든 시기를 보낸다는 징크스가 존재한다. 많은 팀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였던 송시우가 세세히 분석당해 본인의 장점이 봉쇄당할 수 있다. 그러나 송시우는 “2년차 징크스는 없다”고 자신감을 표하고 있다.
안현범 역시 지난 시즌은 팀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로 이끌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자신이 반짝한 것이 아니라 진짜 실력이었음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송시우와 안현범이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올 시즌의 활약이 중요할 것이다.
송시우는 지난 2016시즌 18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44분 동점골을 넣으며 인천의 2-1 역전승을 일궈낸 바 있다. 반면 안현범은 인천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안현범 역시도 이번 개막전을 통해 인천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을 것이다.
둘 모두 화려한 2016시즌은 지나갔다. 과연 이번 2017시즌에도 두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시우와 안현범의 맞대결 결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 3월 5일 개막전 예매하기 : https://goo.gl/r57JKP
글 = 남우석 UTD기자 (namu9403@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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