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한 편의 영화 같은 극적인 K리그 클래식 잔류로 2016시즌을 마무리 했던 인천유나이티드. 이제 그 짜릿했던 순간은 가슴 한 곳의 좋은 추억으로만 남겨야 한다. 2017시즌 인천은 클래식 잔류를 넘어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코요태가 찾아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축구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이다. 좋은 경기력에도 골을 넣지 못하면 승리자가 될 수 없다. 목전으로 다가온 2017시즌 인천과 제주의 개막전, 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최전방 공격수 두 선수를 비교 해보고자 한다. 그 대상은 인천의 ‘세르비아 폭격기’ 달리와 올 시즌 울산현대에서 제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 멘디다.
신체조건
프로필상 인천의 달리는 198cm, 90kg의 체격 조건을 지녔고 멘디는 192m, 82kg의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다. 상대팀 골문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골을 기록해줘야만 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단단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을수록 상대하는 수비수는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달리와 멘디. 두 선수 모두 공격수로서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근소한 차이지만 올 시즌 인천이 야심차게 영입한 ‘세르비아 폭격기’ 달리가 멘디에 비해 6cm 더 큰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신체조건에 걸 맞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
두 선수 공통적으로 우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팀의 최전방 타겟 역할을 주로 맡는다. 동료와의 패스 연계 플레이가 준수하며, 키에 비해 발 밑이 나쁘지 않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벨기에 무대에서 보여준 달리의 모습은 찬스에서 공이 머리로 오든, 다리로 오든 깔끔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2미터에 가까운 체구에서 나오는 유연한 시저스 킥 마무리는 놀라울 정도다. 다만 한국무대에서의 데뷔시즌이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직은 미지수고, 적응하기 위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멘디는 2016시즌 울산 소속으로 18경기 6골 1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한국무대 적응을 어느 정도 마쳤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강점이다. 팀이 지고있을 때의 동점골, 후반 극적인 시간에서의 골 등 순도 높은 골을 넣어준다는 것도 눈 여겨 볼만 하다. 그러나 작년 초반 임팩트에 비해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다.
새로운 팀
달리는 벨기에 주필러 리그의 Mechelen 에서 인천으로, 멘디는 울산에서 제주로 각각 팀을 옮겼다. 둘 모두 올해 새로운 소속팀을 찾은 만큼 적응도가 가장 큰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달리는 인천으로의 이적이 확정한 뒤 팀 동계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여 소화했지만, 멘디 의 경우 1월 한 달 동안 기니바사우 대표로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참가하면서 동계훈련에 늦게 합류했다. 멘디의 전 소속팀 울산과 현 소속팀 제주의 경기스타일은 확연한 차이가 있기에, 멘디가 팀 훈련에 늦게 합류 했다는 점은 제주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
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달리와 멘디. 새로운 팀을 만나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달리와 멘디의 흥미로운 만남. 그리고 인천과 제주의 2017시즌 개막전 맞대결 결과는 3월 5일 일요일 오후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월 5일 개막전 예매하기 : https://goo.gl/r57JKP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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