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미래 K리그 무대를 누빌 K리그 주니어들이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무대. 2017시즌 K리그 주니어 리그가 드디어 이번 주말에 일제히 개막을 알린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는 오는 11일 14시 송도LNG축구장에서 열리는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1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8과 맞붙는다.
인천 대건고는 올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추운 겨울을 보냈다. 금석배 이후 선수들의 조직력은 더욱 끈끈해졌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인천 대건고의 올 시즌 주장을 맡은 구본철은 “금석배에서 당한 패배를 꼭 되갚아 줄 것이다. 우리는 올해 K리그 주니어에서 대회 무패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형님들의 복수 그리고 리벤지 매치
지난 5일. 인천은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 홈개막전에서 제주를 상대로 0-1로 석패했다. 공교롭게도 ‘형님’들과 마찬가지로 ‘아우’ 인천 대건고도 홈개막전에서 제주를 만나게 됐다. 형님들이 들이킨 패배의 쓴맛을 이번에는 아우들이 되갚아 줄 차례다.
그와 별개로 인천 대건고에게도 제주 U-18에 진 빚이 있기도 하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2월 금석배 대회 4강전에서 제주 U-18에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 실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모든 구성원이 이를 갈고 있다. 너무 확실한 동기부여를 지니고 있는 인천 대건고다.
이제는 2위가 아닌 1위로 도약한다
인천 대건고는 지난 2016시즌 유난히 ‘2위’와 인연이 깊었다.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서 A조 2위를 기록했고, ‘2016 K리그 U18, U17 챔피언십’에서도 동반 준우승을 거뒀다. 흔히 말하는 아홉수를 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 속에 쓴웃음을 지은 바 있다.
물론 2위(준우승)라는 성적이 결코 나쁜 결과물이 아니다. 그러나 우승의 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인천 대건고 선수단 모두가 이러한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 지난 선배들이 갈고닦아온 길을 이어 팀의 명문화를 향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키플레이어 대결 정우영 VS 백승우
매년 팀 내 에이스들이 자연스레 바뀌게 된다. 작년 인천 대건고의 에이스는 올해 프로로 직행한 ‘김진야’ 였다. 김진야는 2016년 시즌 총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제 그 바통을 정우영이 이어 받았다. 정우영은 이선을 두루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반면 제주의 에이스는 백승우다. 올해 금석배 대회에서 예선 3골, 본선 4골(총 7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인천 대건고의 경계 대상 1호라 할 수 있다. 정우영은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10번이라는 등번호에 걸 맞는 활약을 펼치게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