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K리그 클래식 첫 승 사냥에 도전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강적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UTD기자단은 경기 5일전부터 기획기사를 하나씩 연재한다. 두 번째 순서는 양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풀백 자원인 김대경(인천)과 김진수(전북)에 관련한 이야기다.
벼랑 끝에서 인천을 구한 ‘복덩이’ 김대경
지난 2라운드 대구원정에서 인천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전반전 무기력한 경기 속에 ‘슈팅 0개’라는 굴욕을 보여준 인천은 후반 들어 2골을 내리 내주며 연패의 늪에 빠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김대경이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극적으로 2-2로 비겼다.
김대경은 이날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렇지만 대구의 끈끈한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이기형 감독은 김용환을 윙어로 올리고 김대경을 풀백으로 내리는 변화를 감행했다. 그리고 이는 정확히 적중했다. 보다 자유로워진 김대경은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고, 프리킥과 페널티킥으로 날카로운 킥력을 뽐냈다.
김대경은 지난 2015년 인천 입단 이후 풀백으로 보직을 바꿨지만 매년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이기형 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측면 공격수로 다시 포지션을 바꾸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17시즌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는 절치부심하여 새 시즌을 준비했다. 실제로 이번 동계전지훈련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던 김대경이다.
박성철 코치 역시 출정식 행사 자리에서 김대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동계전지훈련 막바지 예상치 못한 어깨 부상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대경은 이내 빠른 회복력을 토대로 복귀했다. 그리고 2라운드 대구원정에 복귀하여 올 시즌 들어 첫 경기를 치렀고, 결과적으로 팀을 구해내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이기형 감독을 흐뭇하게끔 만들었다.
전북 상승세의 중심 ‘공격형 풀백’ 김진수
독일 호펜하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김진수는 2017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절치부심의 자세로 부진했던 경기력 회복과 동시에 슈틸리케 감독의 A대표팀 차출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1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감각이 무뎌졌을 것이라는 걱정을 마치 무시라도 하듯 시즌 초반 김진수의 활약이 매섭다.
김진수는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개막전(2-1 승)에서 전반 40분 왼발 프리킥 득점을 신고하더니, 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2-0 승)에서는 전반 42분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으로 이재성의 헤더 쐐기골을 도왔다. 이처럼 2경기 연속 프리킥을 통한 공격 포인트로 김진수는 전북 상승세의 중심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던 레오나르도(알 자지라)의 이적으로 생긴 키커의 부재도 해결해냈다. 여기에 김진수는 전술적 감초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좌측 풀백을 맡았고, 2라운드에서는 윙어를 맡았다. 어제(13일) 발표된 A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천 입장에서는 경계 대상 1호가 바로 김진수다.
이기형 감독과 최강희 감독 모두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천의 김대경이 김진수와의 측면 맞대결에서 본인의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인천의 승리도 함께 따라 올 전망이다.
▶ 티켓 예매(20% 할인) : https://goo.gl/r57JKP
글 = 우승민 UTD기자 (wsm3266@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