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K리그 클래식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하는 인천유나이티드가 강적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지난 11일 2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김대경의 멀티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인천은 자타공인 K리그 최강팀이라고 불리는 전북을 상대로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침으로 대반전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부진했던 인천의 공격진, 수술대 오르나?
인천은 2라운드 대구원정에서 승점 3점이 아닌 1점이라는 결과물을 손에 쥐었다. 이날 후반 30분까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공격진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기형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빌드업이 되지 못했다. 상대의 스리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부분이 문제였다”며 공격진의 부진을 인정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비도 중요하지만, 상대보다 한 골이라도 더 넣을 수 있는 공격진이 필요하다. 이번 전북전에 인천 공격진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는 이유다.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겠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조합은 웨슬리를 바탕으로 한 제로톱 구성이다.
이 전술은 대구원정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소 정체됐던 공격진의 패스 흐름을 활성화시키며, 김대경-김용환의 시프트 플레이와 함께 극적인 무승부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밖에도 ‘슈퍼 임팩트’ 이효균이나 ‘루키’ 김보섭과 같은 깜짝 기용도 가능해보인다.
전북만 만나면 단단해지는 인천, 이번에도?
객관적 전력을 따지면 분명 전북이 인천보다 한 수 위에 있다. 그러나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양 팀은 역대 전적에서 12승 12무 12패로 백중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인천은 창단 이후 전북을 상대로 인상적인 명경기를 여럿 만들어낸 바 있다.
지난해 전적만 살펴보면 인천이 2무 1패로 열세였다. 그렇지만 5라운드 맞대결(1-1 무)에서 ‘시우타임’ 송시우가 경기 종료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쉽사리 무너진 경기는 없었다. 인천 선수들 역시 전북만 만나면 경기에 뛰는 마음가짐이 한층 달라진다는 후문이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도 평소 끈끈한 조직력과 특유의 투지 때문에 인천전은 결코 쉽게 준비할 수 없는 경기라고 말하곤 했다. 유난히 전북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인천이 2017시즌 첫 만남에서 전북을 잡으며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호적수라는 사실을 각인시킬지 주목된다.
리그에 전념하는 전북, 파상공세 나설까?
매년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북이지만, 올 시즌 분위기는 예년과는 달랐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를 독일에서 영입해온 것을 제외하곤 큰 영입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지난해 심판매수 사건으로 인해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며 분위기가 위축됐다.
하지만 전북이 ACL 불참으로 리그에만 전념하게 된 상황이 경쟁팀 들과 다르게 시즌 운영에 이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매 경기 최상의 스쿼드를 가동할 수 있게 된 전북이 인천전에 총력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대표팀 합류를 앞둔 김신욱, 김보경, 김진수, 이용, 최철순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북은 개막 후 2전 전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에 2-1 승리를 거뒀고, 2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는 2-0 완승을 거뒀다.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릴 전북에게 인천은 쉽지 않은, 까다로운, 호락호락하지 않은 존재 그 자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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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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