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K리그 주니어는 매 경기 결승전과 다름없다. 전국고등축구리그에서 가장 상위 리그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팀들이 우수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오늘날 당당히 고등축구 신흥강호로 우뚝 선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의 상승세가 매우 매섭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지난 6일 안산그리너스 U-18과의 홈경기서 4-0 대승을 일구며 최근 3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통해 A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인천 대건고의 고공행진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첫 번째는 대량득점이다. 3라운드 부천FC U-18전(4-0 승)을 시작으로 4라운드 FC안양 U-18 안양공고전(6-0 승) 그리고 이번 5라운드 안산전 승리까지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무려 14골이라는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그 중심에는 정우영이 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는 정우영은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매서운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구본철, 천성훈, 김성민, 김현수, 황정욱 등 다양한 득점원의 분포 역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두 번째 요인은 안정된 수비진이다. 다 득점만큼이나 어려운 게 클린시트. 즉, 무실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인천 대건고는 최근 3경기서 대승을 일굼과 동시에 단 한 골의 실점도 허용치 않았다. 인천 대건고의 무실점 행진은 여느 무실점보다 빛나는 기록이라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변화무쌍한 수비진 구성이다. 지난 금석배 대회에서 인천 대건고는 수비진의 로테이션을 시험했고, 그 빛을 K리그 주니어에서 보고 있다. 수비 포지션의 모든 구성원이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도 ‘문지기’ 민성준의 선방 및 수비 조율 능력이 돋보인다.
마지막 세 번째 요인은 감독의 용병술이다. 3연승의 시발점인 부천전에서 전 감독은 1학년을 대거 투입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경쟁심을 유발시켰다. 이는 팀 구성원 전체에게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고, 오늘날 건강하게 발전하는 팀 분위기로 이어졌다.
또한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전술의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이 감독의 능력인 법. 전 감독은 다양한 부분 전술을 준비하며 경기마다 전, 후반을 나눠 마치 카멜레온처럼 전술의 변화를 주며 경기를 풀어나가며 결과 뿐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인천 대건고는 현재 K리그 주니어 A조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2015년 전, 후기 통합 우승의 영광을 얻었던 인천 대건고가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순항이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인천송도LNG축구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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