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시즌 첫 승을 향한 동상동몽. 벼랑 끝에 몰린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전남드래곤즈가 올 시즌 첫 승점 3점 획득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4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홈경기에서 노상래 감독의 전남과 맞대결한다.
역대급 잔류경쟁의 최후의 승자였던 인천
전남의 상위 스플릿 진출이 반전 드라마라고 말한다면, 인천의 클래식 잔류는 극적 드라마라 말할 수 있다. 지난 시즌 28라운드까지 인천이 거둔 승수는 단 4승이었다. 반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자 인천은 김도훈 감독(현 울산 감독)과 결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그리고 이기형 대행 체제로 출항한 인천은 거짓말 같은 놀라운 반전을 연출해냈다. 이기형 체제에서 치른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것. 클래식 잔류가 확정되는 순간 그라운드에서 선수와 팬이 한 데 어울리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밑바닥→상위스플릿…‘2016 반전의 전남’
지난해 초반에도 인천과 전남은 함께 순위표 밑바닥을 배회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5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맞대결에서 맞붙어 양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런데 여기서 노상래 감독이 돌연 자진 사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남 구단은 노상래 감독을 설득했다. 고심 끝에 팀에 남은 노 감독은 이후 놀라운 반전을 연출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자일의 맹활약을 앞세워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 올린 전남은 결국 구단 역사상 첫 상위스플릿 진출에 성공하면서 반전을 연출해냈다.
역사는 반복? 다시 벼랑 끝에서 만난 두 팀
인천은 11위, 전남은 12위에 나란히 자리하며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양 팀의 상황이 작년과 비슷하다. 인천은 5라운드 포항원정(0-2 패)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5전 전패를 기록한 전남 역시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 사냥이 필요하다.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양 팀 모두 첫 승에 대한 필요성과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 인천이 이기면 전남과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며 한 숨 돌리게 되고, 전남이 이기면 승점 동률을 이루며 초반 하위권 싸움은 더 짙은 안개 속으로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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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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