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에 복덩이가 굴러 들어왔다. 2016시즌 잔류를 이끈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나며 생긴 공백을 새롭게 합류한 문선민이 완벽히 메우는 모습이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4월 15일 토요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하는 인천의 선봉장으로는 최근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문선민이 나설 예정이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던 문선민은 2011년 나이키 더 찬스라는 일종의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 7만 5천여명의 지원자 중 마지막 최종 8인에 선정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축구 선수다. 2012년 스웨덴 리그에 데뷔한 이후 스웨덴 리그에서 무려 5년 동안 활약하며 3부리그에서 시작해 끈기와 집념으로 1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국내 무대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문선민은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문선민의 인천행에 많은 이들은 큰 관심과 기대를 가졌지만 일각에서는 유럽과 다른 스타일에 그가 과연 적응할 것인가와 같은 의문부호도 던졌다.
결과적으로 문선민은 오늘날 모두의 열광을 이끌어내고 있는 스타로 발돋움했다. 2라운드 전북현대전(0-0 무)에 김대경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반 8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에 나선 그는 주어진 80여분의 시간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데뷔전에서 특유의 세밀한 드리블과 돌파력, 스피드를 마음껏 선보인 그는 4라운드 수원삼성전(3-3 무)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21분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9분 팀의 동점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뽑으며 MOM으로 선정되었다.
이렇듯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문선민은 경기장 안에서 뿐 아니라 바깥에서도 부주장 역할을 맡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유의 활발한 성격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선, 후배의 중간다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문선민에 대해 이기형 감독은 “문선민은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개인 뿐 아니라 팀 플레이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큰 만족을 표했다.
물론 단 2경기만으로 그 선수의 능력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시즌 초 문선민의 존재는 인천의 창끝을 한층 더 날카롭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인천 팬들 역시도 그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환호성을 내지르고 있다. 이번 전남전에 문선민이 첫 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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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형찬 UTD기자 (khc8017@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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