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인천유나이티드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8라운드까지 받아든 성적표는 3무 5패로 처참하다. 또한 짠물 수비라는 수식어와 걸 맞지 않게 8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하며 최다 실점 팀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떠안았다. 이런 상황에서 상승세의 상주를 만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3일 수요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에서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8G 연속 무승…부진의 늪에 빠진 인천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승. 인천의 팀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는 결과물이다. 인천은 지난 8라운드에서 울산현대와 맞붙어 통한의 1-2 역전패를 거두며 최근 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은 ‘FIFA U-20 WORLD CUP KOREA’ 대회와 관련해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어 원정 5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는 현재의 인천에게 또 다른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주원정이 바로 원정길 레이스의 시작이다.
인천에게 있어 당면과제는 무엇보다도 시즌 첫 승 달성이다.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던 대구FC, 광주FC 등이 8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각각 시즌 2번째 승리를 함께 신고했다. 더 이상 승점 차이가 벌어지면 곤란해질 수 밖에 없다. 상주원정의 필승이 필요한 이유다.
인천이 상주원정에 지닌 안 좋은 기억
인천은 지난 시즌 상주원정에 유독 좋지 못한 기억만을 지니고 있다. 10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0으로 리드하다가 2-4로 대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30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경기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못해 경기가 순연되는 사태가 있었다.
좋지 않았던 기억들을 발판삼아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 분명 선수단 내에 할 수 있다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성적의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울산전 이후 3일 만에 치르는 경기라는 부분에서 체력적인 부분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11위 강원FC(승점 8)와의 승점차는 현재 5점이다. 앞서 거론했듯 더 이상 승점 차이가 벌어지면 훗날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을 맞이할 수도 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위해 이번 상주원정은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경기다. 팬들의 염원과 기다림을 선수들이 되새겨야만 한다.
탄탄한 조직력, 막강 화력을 지닌 상주
상주는 8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잡아내며 3위로 올라섰다. 결과는 2-1로 비등비등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원정팀이었던 상주가 압도했다. 상주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포항의 실수를 유발하는 등 철저한 대비에 이은 지능적인 플레이로 결과물을 손에 쥐었다.
상주의 상승세는 막강 화력으로부터 나온다.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3골을 기록하고 있는 주민규를 비롯해 올 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호남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그나마 핵심 자원으로 불리는 신진호의 경고 누적이 인천에게는 작은 위안이라 할 수 있다.
상주는 인천보다 하루 일찍 8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상주와 포항이 지리적으로 크게 멀지도 않았기에 체력적으로 9라운드 경기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번 셈이다. 상주가 전방 압박이라는 명확한 컬러로 포항을 잡았듯 인천 역시 명확한 작전의 준비가 필요하다.
글 = 남우석 UTD기자 (namu9403@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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