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강릉] 인천유나이티드 U-18 인천 대건고가 K리그 주니어 우승 경쟁에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그 중심에는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작은 거인’ 박형빈(1학년)이 있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5월 20일 토요일 강릉제일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7 K리그 주니어’ A조 10라운드 강릉제일고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형빈은 “중요한 경기에 뛰게 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면서 “골로 보답하게 되어 비쁘다”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형빈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더니 기어코 후반 40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역전 결승골을 넣은 그는 곧장 팀 벤치로 달려와 기쁨의 골 셀러브레이션을 펼친 뒤 뒤편의 학부모 및 동문회 관중들을 향해 귀에 손을 가져다대는 깜찍하고 발랄한 모션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묻자 박형빈은 “원정경기인데도 관중 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 스스로를 증명해보이고 싶었다”며 재치 넘치는 골 셀러브레이션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그에게 고교 진학 후 치르는 첫 리그의 마무리를 앞둔 소감을 물었다. 박형빈은 “중학교 때는 학원 및 클럽 팀들과 함께 리그를 치렀지만 고등학교에서는 프로산하끼리 리그를 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내 장, 단점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 대건고는 5승 3무 1패(승점 18)의 기록으로 리그 2위를 수호함과 동시에 전반기 왕중왕전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인천 대건고는 오는 27일 수원삼성 U-18 매탄고를 상대로 11라운드 최종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극적인 뒤집기 우승까지 이룰 수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챔피언결정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수원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강릉제일고 운동장]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zshee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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