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전주] ‘시우타임’ 송시우의 한 방이 팀을 구한 하루였다. 구사일생에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난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의 진한 아쉬움 속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1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3분 이재성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40분 송시우의 극적인 오른발 중거리포가 터지며 값진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전반에 선수들이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보여서 아쉬웠는데, 후반 들어 적극적인 모습으로 포기하지 않은 것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간략하게 말하면서도 “추가시간 마지막 찬스에서 침착했다면 역전도 가능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쉬웠다”며 경기 막판 역전 기회를 놓친 아쉬움도 함께 드러냈다.
이날 이 감독은 최전방 원톱에 달리와 웨슬리가 아닌 이효균 카드를 꺼냈다. 올 시즌 주로 2군에서 머무르며 예열을 마친 이효균에게 이 감독은 전주성 함락이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이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나선 이효균에 대해 “첫 출전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그는 “적극적으로 몸싸움하는 모습은 좋았지만, 골 결정력이나 연계 플레이에서는 다소 아쉬웠다”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던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엔 수비적 운영으로 역습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포지션에 변화를 주면서 공격수를 늘리려고 했던 게 잘 통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수비보다는 맞불이 효과적이었음을 말했다.
한편 역대 전적에서 전북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 인천은 이날 역시도 적지에서 치른 원정경기였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이끌어 좋은 징크스를 이어갔다.
끝으로 이 감독은 “항상 우리 경기를 보면 찬스에서 골을 못 넣고 비기거나 패하는 모습이었다. 전북을 상대로 이번에는 과감하게 모험적으로 나가자고 했다”면서 “비록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간 것이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이날 전북을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한 인천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원정 5연전의 마지막 여정인 13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주종합운동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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