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인천] 나란히 강등권에 위치해 서로를 제물삼아 반등을 노렸다. 인천유나이티드의 ‘갈색 탄환’ 김용환이 천금과도 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팀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8라운드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김용환의 결승골로 1-0으로 짜릿한 1-0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었다.
올 시즌 안방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는 첫 만세삼창이 울리게 만든 골의 주인공 김용환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무조건 광주는 잡겠다는 생각으로 형들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쳤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달했다.
이날 그가 터뜨린 골은 김용환과 김진야, 인천의 유스 시스템이 배출해낸 두 선수가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결승골에 대해 김용환은 “(김)진야에게서 볼이 왔는데 그 순간에 나도 모르게 돌아서게 됐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의 다리가 벌어지는 게 보였고, 그 쪽으로 노려서 찼다. 사실 골이 들어간 지도 몰랐다”며 멋쩍게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환은 최근 부상이 있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모처럼 만에 복귀해 측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복귀 후 두 번째로 출전한 이날 경기에선 골까지 기록했다. 그는 “빨리 부상을 완쾌하여 복귀하여 좋은 컨디션으로 팀에 보탬을 안기고 싶었다. 쉬는 동안 몸 관리 하는데 집중했다”고 힘주어서 말했다.
지난 시즌 인천의 기적과도 같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은 마지막 득점을 비롯해 이날 단두대매치에서의 득점까지. 김용환은 매번 중요한 경기에서마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그때(2016년 38라운드 수원FC전)나 지금이나 우리 팀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요한 경기에 골을 넣었다고 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지 이기려고 노력했다는 게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우리는 하위권에 있다. 상위권으로 갈 때까지 멈추지 않고 열심히 달릴 생각”이라며 이날 승리에 결단코 자만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각오를 내보였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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