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지속되는 무더위 속 결코 멈출 수 없는, 멈춰서는 안 되는 간절한 레이스가 진행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생존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 맞대결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1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적’ 서울과 승부를 펼친다.
지난 21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천은 강팀으로 평가받는 서울, 울산, 전북, 제주를 차례로 만나는 죽음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강등권인 11위 대구와 불과 승점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번 4연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야만 한다.
수원원정의 무기력함…그러나 홈에선 달랐다
지난 20라운드 수원원정(0-3 패배)에서 인천의 모습은 아쉬웠다.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거의 만들지 못하며 수원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 그런 상황 속 21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강원과 마주했다. 강등의 공포가 다시 실현되는 것이 아닌 가 싶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것은 기우였다. 스쿼드 차이에서 나오는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경기력으로 맞서 싸워 1-1 무승부를 기록,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인천 특유의 간절함과 투지가 그대로 묻어 나오는 경기였다. 홈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이기형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 4-1-4-1 전술을 가동하는 등 사뭇 다른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이번 서울전 역시도 인천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다. 비록 그동안 서울원정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적어도 홈경기만큼은 대등한 경기를 펼쳐 온 인천이다.
빡빡한 일정 속 발견한 단비 같은 뉴 페이스
모든 팀들이 마찬가지 상황이겠지만 인천은 연일 빡빡한 경기 일정을 치르고 있다. 3~4일에 1경기씩 치르고 있는 상황에 모자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체력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처럼 선수층이 얇은 팀은 힘든 여건이다.
실제로 인천의 몇몇 선수는 연일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누적된 피로는 경기력 뿐 아니라 선수개인의 부상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5라운드 포항전에서 김도혁이 발목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는 등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한동안 경기 나서지 못하다가 최근 다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박용지, 윤상호의 가담과 함께 김보섭, 김진야, 김보섭 등 신예들의 가세는 인천에게 단비와도 같은 재발견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합류가 인천의 일정소화에 분명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갈 길 바쁜 서울…박주영의 페이스를 막아라
이번 22라운드 인천의 상대인 서울은 현재 8승 7무 6패(승점 31)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연일 압박을 받고 있는 서울이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비록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해 우승팀일 정도로 분명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은 최근 제주, 전북, 포항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9점을 얻었다. 그러나 하위권 팀들과의 격돌에서는 부진했다. 광주, 전남, 상주, 대구를 상대로 2무 2패로 승점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명주와 하대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런 상황 속 박주영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으로서는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다. 득점 감각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 박주영은 지난 2015년 K리그 무대로의 복귀 이후 줄곧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으로서는 서울을 잡기 위해서는 박주영을 꽁꽁 묶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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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