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지난해 U-17, U-18 챔피언십 동반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1년 만에 다시 포항을 찾은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개막전에서 아쉬운 출발에 나섰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2일 포항 양덕 3구장에서 진행된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C조 예선 1차전 성남FC U-18 풍생고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인천 대건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천성훈이 나섰고 이준석, 구본철, 고병범이 이선에 배치됐다. 손재혁과 정성원이 더블 보란치를 꾸렸으며 김채운, 안해성, 황정욱, 김성민이 차례로 수비진을 꾸렸다. 최후방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
주도권 내주지 않으려는 인천과 성남
첫 슈팅은 성남 풍생고가 기록했다. 전반 5분 박준수가 페널티박스 우측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민성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로 이어진 인천 대건고의 역습 장면에서 구본철도 마무리 슈팅까지 가져가봤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전반 중반까지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득점기회 없이 치열한 중원 싸움을 이어갔다. 대회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수비 상황에서 선수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고 모두 적극적으로 전방부터 압박에 나섰다. 실수가 좀체 나오지 않자 영의균형이 유지됐다.
서로의 골문을 겨누기 시작한 양 팀
그러던 전반 26분 인천 대건고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흘려준 볼을 페널티박스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손재혁이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했지만 성남 풍생고 수문장 박영훈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내며 무위에 그쳤다.
앞서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낸 인천 대건고는 이어 전반 29분 다시 한 번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우측 풀백으로 나선 김성민의 측면 크로스를 고병범이 어려운 자세로 슈팅 처리해봤지만, 자세의 불안정으로 힘이 충분히 실리지 못해 박영훈 골키퍼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장군 멍군” 한 점씩 주고받는 양 팀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어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영의 균형이 깨졌다. 성남 풍생고가 인천 대건고의 실수를 틈타 득점에 성공한 것. 인천 대건고가 수비 진형이 확실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자 김소웅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불의의 일격을 얻어맞은 인천 대건고는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8분 고병범 대신 최세윤을 투입했고, 김채운이 전방 이동 배치됐다. 그리고 후반 13분 인천 대건고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준석이 내준 패스를 구본철이 받아 침착하게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데드볼 한 방에 무너지고 만 인천
이후 인천 대건고는 후반 15분 손재혁 대신 김현수, 후반 30분 이준석 대신 김민수, 후반 32분 정성원 대신 박형빈을 각각 차례로 투입하는 변화를 통해 역전골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던 후반 38분 김채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종료 직전 인천 대건고가 다시 한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앞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주고 말았고, 박태준이 멋진 프리킥으로 인천 대건고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만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경기는 인천 대건고의 1-2 패배로 끝났다.
한편 인천 대건고는 오는 24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포항 양덕3구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 U-18을 상대로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포항 양덕3구장]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net)
영상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영상촬영 = 비프로일레븐 & 에이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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