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악몽과도 같았던 조별예선을 힘겹게 통과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U18챔피언십 16강 무대에서 익숙한 상대를 만난다. 상대는 바로 수원FC U-18이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월 28일 금요일 오후 6시 포항 양덕3구장에서 김명곤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U-18을 상대로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을 치른다.
인천과 수원FC…양 팀의 미묘한 온도차
조별예선을 3위로 간신히 통과한 인천 대건고는 16강전 상대로 각 조의 1위 중 한 팀을 만나야만 했다. 인천 대건고의 C조를 제외한 각 조 1위는 포항스틸러스 U-18 포철고, 울산현대 U-18 현대고, 광주 U-18 금호고, 수원FC U-18, 전북 U-18 영생고였다. 쟁쟁한 팀들 중 수원FC U-18을 16강전 상대로 만나게 된 것은 분명히 대진 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어찌 되었든 인천 대건고는 1무 2패(2득점 3실점)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16강 본선 토너먼트에 올라왔고, 수원FC U-18은 1승 1무(4득점 3실점)로 패배 없이 16강 무대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어느 팀이 도전자의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는 분명하다. 쉬운 상대가 아니다. 그렇기에 방심은 절대로 금물이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이제 의미가 없다
통산 전적으로 볼 때 인천 대건고가 수원FC U-18을 압도하는 것은 사실이다. 인천 대건고는 수원FC U-18에 단 한차례 밖에 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 패배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원FC가 인천 대건고를 꺾은 것은 지난 4월 15일,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다.
팀 창단 초기에는 어느 팀이나 패배가 익숙하기 마련이다. 인천 대건고가 수원FC U-18을 만나기만 하면 승점 3점을 가져왔던 부분 역시도 수원FC U-18이 그런 창단 과도기에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나 그 터널을 빠져나온 수원FC U-18은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A조 후기리그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이제 본 궤도에 오른 ‘신흥 강호’라 할 수 있다.
‘반드시 터진다’ 국가대표 공격수 천성훈
좋지 않은 성적으로 본선에 오른 만큼, 토너먼트 무대에서의 인천 대건고는 분명 가진 것의 100%를 보여주고자 할 것이다. 인천 대건고는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에서 득실차 +16으로 이 부문 2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는 경기당 실점(1실점)보다 더 나쁜 득점(0.67득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통상 4-2-3-1 혹은 4-1-4-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원톱을 주 무기로 삼는 인천 대건고이기 때문에, 최전방 공격수인 천성훈(2학년)이 그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구본철(3학년), 김채운(2학년) 등 이선 자원들이 득점을 해주고 있긴 하지만, 천성훈이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다면 인천 대건고는 분명히 모두가 예상하는 것보다도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 2, 3차전서 그의 머리에 공이 정확히 맞아가는 횟수가 첫 경기보다 확연히 늘었다는 부분이다. 예선 막판 두 경기에서처럼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면, 천성훈 그 본인의 대회 첫 골이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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