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조별예선 1무 2패라는 결과물은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와는 거리가 먼 결과물이었다. 그런 인천 대건고가 우여곡절 끝에 오른 본선 16강 토너먼트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첫 승 성공에는 ‘김투지’ 김성민이 선봉장에 나섰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28일 포항 양덕3구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수원FC U-18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인천 대건고는 전반 32분 김성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최세윤, 구본철, 천성훈이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 대건고 선제골의 주인공 김성민은 “예선전에서 우측 수비로 뛰었는데, 실수를 많이 해서 나 때문에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 같았다”면서 “오늘은 정신 차리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렇게 골 넣고 이기게 되어 기쁘다”고 총평을 말했다.
토너먼트는 그야말로 이판사판 그 자체다.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바로 짐을 싸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초반 분위기 쟁취해야 하고, 때문에 선제골의 의미가 크다.
이날 선제골 장면에 대해 그는 “(천)성훈이가 연계가 좋아서 머리 또는 발로 뒷 공간으로 넣어주면 내가 그 공간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를 서로 약속해왔다”면서 “성훈이가 패스를 잘 줘서 내가 편하게 득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 천성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민은 인천 대건고에서 가장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유명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성민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측면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늘은 본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로 나왔기 때문에 쓸데 없는 생각 없이 자신있게 뛰었다”면서 “나와 (박)형빈이가 앞에서 전방에서 많은 압박을 통해서 우리 팀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던 것 같다. 후반 30분 즈음 지나서 힘들기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 인천 대건고는 다음 4강 진출행 티켓을 두고서 경남FC U-18 진주고와 8강전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지난 C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맞붙어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끝으로 김성민은 “경남 진주고는 까다로운 팀이다. 토너먼트는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우리 팀 선수들이 오늘 만큼만 경기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뛰어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포항 양덕3구장]
글 = 변승현 UTD기자 (seunghyeon0823@hanmail.net)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com)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CHEON UNITEDMEDIA FEEDS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