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포항] 진땀 승부 끝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둬내며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의 ‘탱크’ 손재혁(2학년)이 결승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7월 30일 포항 양덕2구장에서 진행된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경남FC U-18 진주고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승리했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손재혁은 미드필더인 구본철(3학년)이 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임시방편인 포지션 이동이었지만, 그는 전 감독의 기대에 200% 부응하며 완벽히 임무를 수행해냈다. 동점골의 시발점이 된 이준석(2학년)의 페널티킥 획득 역시도 손재혁의 전진 패스로부터 만들어졌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 대건고 손재혁은 “우리 팀에 3학년 형들이 적어서 나를 포함한 2학년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면서 “조별예선 때는 그렇게 하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정말 컸다”며 그동안 담아두었던 부담감과 미안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경기는 2학년들이 정말 많이 뛰어주면서 경기 중 소통도 많이 해줬기 때문에 4강에 올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4강 진출에 일조한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 도중 포지션을 바꿔 뛰어야 했던 점에 대해서는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빨리 새 포지션에 적응을 해야 팀이 도움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갖고 뛰었다”며 성숙미를 뽐냈다.
한편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도 손재혁의 활약은 이어졌다. 손재혁은 이날 인천 대건고의 3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차기 키커로서의 소명을 다했다.
이에 대해 손재혁은 “작년 챔피언십 때 못 넣은 기억이 있어 걱정을 하긴 했지만, 감독님께서 ‘우리 팀에는 (민)성준이형이라는 골키퍼가 있으니 자신 있게 차라’고 말씀해주셔서 자신있게 찼다”고 덧붙이며 감독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물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4강전 포항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와의 경기에 대해 “더 자신 있게, 더 많이 뛰겠다. 분명 이길 자신 있다”는 짧고 강렬한 각오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대회 최초 3연속 4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쌓은 인천 대건고는 오는 8월 1일 화요일 오후 7시 포항 양덕2구장에서 포항제철고와의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전을 치른다.
[포항 양덕2구장]
글 = 문근보 UTD기자 (iufcidea@gmail.com)
사진 = 전세희 UTD기자 (zshee95@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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