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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맨] ‘푸른 날개’ 최종환, “강등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2768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7-08-08 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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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 끝없는 무승 터널을 해매고 있던 지난 6월 24일 울산 원정. 그날도 울산 한승규에게 실점한 인천은 다시 또 패배를 기록할 것만 같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반 17분 웨슬리의 동점골이 터졌고, 이후 후반 34분 최종환의 프리킥 슈팅이 골네트를 가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던 울산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잡아낸 인천은 이후 탈꼴찌에 성공하고, 순위도 잔류 가능권인 10위로 올라섰다. 짜릿한 프리킥골로 ‘여름 인천’의 서막을 알리고 계속해 날카로운 킥을 자랑하고 있는 ‘푸른 날개’ 최종환을 UTD기자단이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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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프리킥 골

10라운드 강원전과 16라운드 울산전에서 선보인 날카로운 프리킥 비결에 대해 묻자 최종환은 “인터뷰를 통해 다들 알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그는 “프리킥 차기 전에 자신감이 있었다. 무조건 골로 연결된다고 생각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어 좋았다”며 날카로운 프리킥의 비결은 득점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덧붙였다.

물론 자신감만으로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닌 법. 그간의 노력을 묻자 그는 ”사실 킥력이 있던 건 아니었다. 킥력을 향상시키려고 훈련이 끝나면 2~30개의 프리킥을 차며 연습을 했다. 그간 찰 기회가 없었는데 운 좋게 2번의 기회에서 득점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이야기로 피나는 노력에는 그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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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좌우를 가리지 않는 멀티 플레이어

인천 소속으로 군 입대를 제외하면 5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최종환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어는 바로 ‘멀티 플레이어’일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입단했지만 김봉길 전 감독 시기에 측면 수비수로 중용됐고, 간혹 측면 공격수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좌우를 가리지 않고 풀백을 뛰면서 공수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어디를 뛰든지 열심히 뛴다”며 멀티 플레이어의 비결은 ‘간절함’ 간절함임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감독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포지션이든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좌, 우측 중에 선호하는 포지션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오른발 잡이다보니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편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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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서른?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1987년생. 어느덧 만으로 서른의 나이의 최종환이다. 축구 선수에겐 전성기가 지나고 조금씩 폼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지만, 최종환은 오히려 올해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아직 생일이 안 지나서 29살”이라고 고개를 저으며 농담을 건넨 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은 특별히 없다. 결국 생각하기에 달린 것 같다”고 힘주어서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약 폼이 떨어진다면,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어린 선수들과 경쟁해서 뒤쳐지지 않게 할 것이다”는 이야기로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어느덧 팀 내 고참의 자리에 올라선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은 잘 모르겠다. 오히려 나보다 후배들이 더 부담이 클 것”이라며 “후배들과는 거리감 없이 친근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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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감독님과의 비교 자체가 영광

인천을 이끌고 있는 이기형 감독은 현역 시절 K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수비수였다. 최종환은 “감독님께서 인천에서 뛰셨다면 롤 모델로 삼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내 뒤 “감독님과 같은 포지션에서 뛴다는 사실 자체가 영광이다. 어릴 적 K리그 올스타전을 구경하러 가서 감독님이 캐논슈터 선발 대회에서 우승한 모습을 지켜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 꿈나무시절 내가 지켜본 감독님께서는 현역 시절 슈팅 뿐 아니라 크로스도 좋은 선수였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 시점 지도자 생활을 하고 계시는 지금도 감독님의 킥 능력은 현역시절 못지않게 강력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렇게 최종환은 어린 시절 자신이 우상처럼 여겼던 선수와 사제지간으로 지내고 있는 현시점에 대한 감회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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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상주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최종환은 강등권을 헤매고 있는 팀의 현실과 맞이해야 했다. 다행히 극적인 잔류로 살아남았지만, 올해 다시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감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는 “선수단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강등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강등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고 크나 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지난해보다 올해가 좋으면 좋았지,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클래식에 잔류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리 팀이 조금 더 높은 순위에 올라갔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팬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본 인터뷰 내용은 지난 8월 2일 전북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 홈경기에 발행된 ‘인천유나이티드 월간매거진’ 8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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