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상주] 첫 승의 짜릿한 기운을 되살린 인천유나이티드가 도약의 계단에서 펼친 단두대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상주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채프만, 박용지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원정팀 인천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대중이 나섰고 좌우 날개에 박종진과 송시우가 배치됐다. 중원은 한석종과 이상협이 꾸렸으며, 채프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김용환-이윤표-하창래-최종환이 구성 했으며, 골문에는 이진형이 나섰다.
홈팀 상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나선 가운데 좌우에 김호남과 임성택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중원은 김성준-신세계-신진호 트리오가 나란히 형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홍철-임채민-김남춘-김태환이 자리했다. 골문에는 유상훈이 출격했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슈팅 없이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던 전반 11분 원정팀 인천이 선제골을 뽑았다. 아크서클에서 박종진이 길게 연결한 볼을 이윤표가 머리로 내줬고, 이를 채프만이 문전에서 침착히 골로 마무리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홈팀 상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 23분 김호남의 침투는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인천 수비진은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주는 전반 31분 김성준 대신 여름을 넣으며 중원 강화를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고, 전반은 인천의 1-0 리드로 끝났다.
하프타임 상주가 교체 카드를 한 장 더 꺼냈다. 임성택 대신 윤주태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 인천이 두 차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분 김대중의 1대 1 찬스, 후반 5분 송시우의 1대 1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유상훈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위기를 넘긴 홈팀 상주가 후반 13분 결국 동점골을 뽑아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동점포를 가동했다.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향했고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인천은 후반 22분 박종진 대신 웨슬리, 후반 26분 김대중 대신 엔조를 각각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역전골을 노리는 양 팀 모두 세밀함이 부족하여 이렇다 할 결정적인 찬스는 나오지 않은 채 경기 후반부로 향했다. 그리고 인천은 후반 38분 송시우 대신 박용지를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높이고자 했다. 상주는 후반 41분 역전골을 위해 김호남을 빼고 박수창을 투입했다.
그대로 경기는 양 팀의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인천의 역전골이 터졌다. 마지막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에 투입된 박용지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후방에서 최종환이 연결한 전진 패스를 박용지가 침투하며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 망을 갈랐다.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4분이 흘러가고 이내 종료를 알리는 김동진 주심의 휘슬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너무도 중요했던 26라운드 일전에서 2-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인천은 8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승리의 환호성을 내질렀고, 상주는 6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한편 인천은 4승 11무 11패(승점 23)의 기록으로 10위 대구FC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 득점 부문에서 밀려 11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오는 8월 20일 일요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내친김에 연승을 노린다.
[상주시민운동장]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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