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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R] ‘K리그 100경기’ 김도혁 “내겐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2863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김남웅 2017-10-22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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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D기자단=대구] 오늘날 인천유나이티드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단연 ‘인천의 심장’ 김도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어느덧 프로 입문 4년차를 맞은 김도혁이 지난 21일 대구FC와의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원정경기(0-0 무)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면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인천에서 데뷔해 오직 인천 유니폼을 입고 100경기를 채운 건 방승환, 노종건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인천의 레전드로 나아가고 있는 김도혁을 만나봤다.

다음은 김도혁 선수와의 일문일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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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먼저 이에 대한 소감을 말해 달라.

“프로 데뷔한 게 엊그제 일 같은데 100경기를 채우게 되어 영광이다. 4년 동안 인천이라는 한 팀에서 100경기를 뛰게 되어 더 기쁜 것 같다. 경기 수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지만 100경기를 채우고, 뒤를 되돌아보니 기억에 남은 부분은 인천 팬들의 응원뿐인 것 같다. 인천 선수로서 늘 팬들의 응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팬들 덕에 100경기도 가능했다”

- 현재까지 뛴 100경기 모두가 인천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다. 이는 임중용, 김이섭, 전재호 등 팀 레전드들도 이루지 못했던 결과물이다. 이전에 창단 멤버로 함께했던 방승환과 노종건 이후 3번째 케이스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그 부분은) 얼마 전에 구단 관계자를 통해 귀띔을 받아 알고 있었다. 자부심보다는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된다. 개인적으로 (김)용환이나 (이)태희, (이)정빈이 그리고 (김)진야, (김)보섭이, (명)성준이처럼 우리 구단 유스 출신 선수들이 이런 케이스로 하루 빨리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보다 큰 의미성을 지닌 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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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순간이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말해 달라.

“아무래도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수원FC전, 1-0 승)가 떠오른다. 잔류를 확정짓고 팬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던 장면이 머릿속에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덧붙여서 지난 시즌 4라운드 성남FC전(2-3 패)에 할아버지 한 분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당시 할아버지 손목에 구단 쇼핑백이 걸려 있었다. 그때 ‘아, 저렇게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께서도 팀에 열정을 가지고 계시는데 진짜 열심히 해야겠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

- K리그에서 100경기에 나서는 동안 6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 장면 그리고 그 이유를 함께 말해 달라.

“아무래도 데뷔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본래 내가 그 올라갈 위치가 아닌데, 야금야금 올라가서 헤딩골을 넣었다.(웃음) 지난 시즌 성남전 중거리 슈팅도 기억에 남는다. 내 장점이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어 짜릿했다. 또한 지난해 FA컵 16강 대전시티즌전(3-2 승)에서 결승골을 넣고 S석으로 달려가 한 팬 분과 함께 포옹을 나눈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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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 가족이나 주변 동료 그밖에 고마운 은인 등이 있다면 그분들에게 한 마디 전해 달라.

“내겐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먼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모님께서 내게 주신 사랑을 전부 보답할 수 없겠지만, 부모님께 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고향 남해에 계신 이모들부터 시작해서 남해 염불암 성전 스님 등 법당 식구들 그리고 팀 동료 및 구단 사무국 식구들과 늘 나를 아들처럼 대해주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미화어머님께도 감사드린다. 지금껏 나를 지도해주신 모든 스승님들께도 감사드리고, 그중에서도 나를 축구에 입문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남해초 박진희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아니었다면 K리그 100경기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인천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형식적인 마음이 아니라 늘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 선수로서 아직 갈 길이 많다. 이제 150경기, 200경기를 향해 또 다른 항해를 이어가야 할 텐데, 축구선수 김도혁으로서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올 시즌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잘 하겠다. 지금껏 그래왔듯 한 경기, 한 경기에 의미를 담아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시즌이 끝나면 후회하기 싫다. 누구보다 내가 팀을 생각하기 때문에 더 나서서 하겠다. 나의 개인적인 경기 수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팀이 잘 되는 방향으로 맞추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열띤 응원을 보내주는 인천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한다면?

“누차 말하지만 인천 팬들의 응원에 대해 선수로서 정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면 정말 열심히 뛰어야만 한다는 다짐을 되새기게 된다. 늘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리 인천유나이티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열띤 응원을 부탁드린다. 나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당근과 채찍을 주셨으면 좋겠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선수가 되겠다”

[대구스타디움]

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남궁경상, 이상훈 UT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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