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TD기자단] 공격 작업에서 마지막 마무리를 지어줄 만한 걸출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는 올 시즌 내내 인천유나이티드의 발목을 잡아왔다. 그런 와중에 올 시즌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에 입단한 엔조가 지난 37라운드 전남원정에서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해 관심을 모은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1월 18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상무와 운명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최소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자력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 입장에서는 지키겠다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주도권을 잡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 지난 경기 엔조의 득점포 가동이 반가운 인천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천군만마와도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적응이 필요했던 엔조…이제 힘이 되어야 된다
올 여름 인천 입단을 통해 K리그에 입문한 엔조는 여태껏 자잘한 부상과 K리그 적응과 같은 문제 등으로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는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주된 이유는 컨디션 문제였다. 인천 입단 시점은 엔조가 전 소속팀인 볼리비아리그 페트롤레로 야쿠이바 소속으로 총 35경기 21골을 기록한 후 리그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 시점이었다.
3월초에 개막한 K리그 클래식에서 엔조가 입단했던 7월말은 시즌 중반에서 후반부로 치닫는 시점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한창 무르익을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볼리비아 리그 종료 후 휴식기에 인천으로 이적한 엔조는 상대적으로 클래식 내 다른 선수들에 비해 경기를 소화할 몸 상태가 제대로 만들어 지지 못한 상태에서 합류했던 아쉬움이 존재했다.
그래서일까? 엔조는 지난 27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2-0 승)에서 인천 이적 후 첫 선발 출격해 약 60분가량 경기를 소화하고 준수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빈공이 발목을 잡던 인천 입장에서는 엔조의 가세가 절실했다. 엔조 역시도 능동적인 자세로 팀에 필히 보탬이 되고자 불철주야 최선을 다했다.
데뷔골 뽑아낸 엔조…인천의 막판 희망이 될까
엔조는 지난 전남원정서 전반 26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본인이 직접 해결하면서 마침내 오매불망 기다렸던 K리그 무대 데뷔골을 뽑아냈다. 당시 TV 중계화면에도 잡혔지만 애초에 인천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을 때 벤치에서 지시한 키커는 김도혁이었다. 그러나 엔조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김도혁 역시도 흔쾌히 양보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에 엔조는 보란 듯이 이호승 골키퍼 정면으로 킥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수로의 배짱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마무리 미흡으로 고통을 겪던 최근 인천의 모습이었기에 엔조가 보여줬던 자신감은 분명 팀 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또 다른 공격수 웨슬리가 퇴장 징계로 상주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엔조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태다.
마지막 상주와의 홈경기 결과에 따라 인천은 클래식 잔류(10위 이내 진입) 혹은 승강 플레이오프(11위)행의 희비가 갈리게 된다. 엔조는 지난 전남원정서 부노자의 퇴장에 의한 전술 구상의 이유로 전반 41분 교체 아웃되며 충분한 체력을 비축했다. 전남원정서 마침내 첫 득점을 기록한 엔조가 연속골을 기록함으로서 인천을 클래식 잔류로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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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남웅 UTD기자 (rlaskadnd472@naver.com)
사진 = 이상훈 UTD기자 (mukang1@nate.com)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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