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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R] ‘문선민-김도혁 골’ 인천, 상주에 2-0 승리…클래식 잔류

2894 UTD기자단 뉴스 UTD기자 최준홍 2017-11-18 727



[UTD기자단=인천] 갑자기 내려간 수은주와 강풍도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향한 인천유나이티드의 간절함을 막진 못했다. 인천이 이번에도 마지막 홈경기에서 클래식 잔류를 일궜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1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문선민, 후반 13분 김도혁의 연속 득점포 가동에 힘입어 2-0 승리를 기록, 안방에서 자력으로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홈팀 인천은 4-1-4-1 전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엔조가 나선 가운데 좌우 날개에 김진야와 문선민이 나섰다. 중원은 김도혁과 이상협이 꾸렸으며 그 아래 한석종이 받쳤다. 수비진은 박종진, 김경민, 하창래, 김용환이 구성했고, 골문에는 이진형이 출격했다.

원정팀 상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주민규를 필두로 김호남과 김병오가 나란히 출격한 가운데 그 아래 이종원, 여름, 김태환이 받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수비진은 홍철, 임채민, 윤영선, 신세계가 꾸렸고, 최후방 골문에는 최필수가 장갑을 끼고 나왔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은 엔조의 헤더 슈팅으로 산뜻한 출발에 나섰다.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인천은 섣부른 공격보다는 수비를 탄탄히 하는 지공을 택하며 상대적으로 좀 더 급박한 상주의 심리를 역이용하며 여유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던 전반 13분 인천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병오에게 침투를 내줬으나 이진형이 눈부신 선방으로 이를 무마시켰다. 이후 급격히 경기 흐름이 상주 쪽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반 44분 상주 여름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 속에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이 공격을 점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7분 마침내 인천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문선민이 상대 수비진을 여럿 벗긴 뒤 슈팅한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상주의 골문 안으로 향했다. 크로스바에 볼이 맞고 골라인을 넘는 행운이 따랐다.

이후 인천의 플레이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그리고 후반 13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다시 한 번 뱃고동이 울려 퍼졌다. 이번에는 김도혁이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12월 7일 입대를 앞둔 김도혁은 거수경례 세레머니로 홈 팬들에 입대 신고를 했다.



인천은 후반 20분 김진야 대신 송시우, 후반 30분 문선민 대신 박용지를 투입하며 측면의 빠르기를 점검했다. 이후 완급조절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상주의 공격기회가 늘어났지만, 이진형이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였다. 결국 이렇게 인천의 2-0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그렇게 인천은 7승 18무 13패(승점 39)의 기록을 앞세워 9위로 올 시즌을 마치며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팬들을 울고 웃게한 인천의 올 시즌은 해피엔딩으로 종료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최준홍 UTD기자 (spearmanchoi@hanmail.net)
사진 = 남궁경상 UTD기자 (boriw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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