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골 결정력 부족을 무승부의 원인으로 꼽았다.
인천은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얻었던 인천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 기록은 이어가게 됐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원정 경기이고 비가 내렸다. 주중 경기로 주전 선수들이 계속 뛰고 있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승리는 못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땄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칭찬을 던졌다.
이어 “여러 가지 변화를 줘서 득점하려 노력했는데 성공 못했다. 특히 공격 선수들이 공격만 하는 건 아니다. 오늘 공격수들이 수비를 정말 열심히 해준 점은 칭찬하고 싶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이 안 난 건 나와 선수들의 숙제다. 많이 연구를 하겠다”며 골 결정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김봉길 감독대행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천의 공격을 이끌었던 정혁에 대해 “공격 쪽에서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체력이 뛰어난 선수다. 사이드에서도 뛰었고 마지막에는 난도의 부상으로 가운데에서 플레이를 펼쳤다.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제 몫을 해냈다고 평했다.
인천은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승리가 부족해 여전히 하위권에 처져 있다. 이에 김봉길 감독대행은 “이기고 싶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다. 이기기 위해 포지션 변화도 해봤고, 이보를 아꼈다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일단 5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간다는 점에 대해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승리를 해야만 중위권에 도약할 수 있다”며 승리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창원=인터풋볼 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