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D기자단]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는 축구천재라고 불리는 유스 출신 ‘특급 유망주’ 이정빈을 프로팀으로 콜업했다. 그리고 올해 지난해에 이어 또 다른 에이스가 인천에 입단했다. 그는 바로 ‘특급 에이스’ 최범경이다. 인천 U-15 광성중, U-18 대건고를 거쳐 광운대에서 2년 동안 예열을 마친 뒤 다시 파검의 유니폼을 입게 된 최범경을 UTD기자단이 만나봤다.
<프로필>
이름 : 최범경
생년월일 : 1997년 6월 24일
신체조건 : 177cm, 73kg
포지션 : CM(중앙미드필더), AM(공격형미드필더)
출신교 : 인천부평초-인천광성중-인천대건고-광운대
어려서부터 꿈이었던 프로 진출에 성공하다
최범경은 인천의 유스 시스템이 낳은 산실 중 한 명이다. 인천 U-12에서 축구를 시작해 U-15 광성중, U-18 대건고, 광운대를 거쳐 이번에 프로팀에 입단하게 된 데 대해 최범경은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프로 입단이 이렇게 현실로 다가와서 감개무량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함께 이야기했다. 그는 갓 프로에 입문한 신인으로서 패기와 열정 보다는 겸손함을 표했다. 그렇게 인천유나이티드 엠블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또 한 명의 인재가 팀에 들어왔다.
팬들의 높은 기대감…“부응하도록 하겠다”
인천 대건고는 오늘날 전국고등축구계의 강호로 불린다. 그 중심에는 최범경의 활약이 있었다. 강팀의 반열에 오르게 된 기점으로 불리는 지난 2015년 최범경은 팀의 부주장으로서 K리그 주니어 A조 전·후기 통합 우승과 금석배, 후반기 왕중왕전 준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학 진학 이후에도 최범경은 꾸준히 인천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그런 기대에 이제 최범경이 부응해야 할 차례인 셈이다. 그는 “훈련하면서 많이 배워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것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센스와 기술에 날카로운 킥까지 ‘팔방미인’
일선 지도자들은 최범경의 최대 장점으로 뛰어난 센스와 기술을 꼽는다. 어려서부터 장점을 극대화하며 팀에 큰 보탬을 안겼던 그다. 일취월장하는 실력 덕분에 그는 자연스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광운대 시절에는 꾸준한 헬스를 통해 8kg 가량 근육량을 키우기도 했다.
여기에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쇄도우 스트라이커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다양성과 함께 날카로운 킥력 또한 그의 장점이다. 그는 “볼을 지니고 있을 때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함께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는 부분이 나의 장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우리형’ 이정빈, 이제 동료이자 경쟁 상대
예전에 이정빈이 대건고를 졸업할 때 자신의 후계자로 최범경을 지목한 바 있다.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두 살 터울로 광성중과 대건고에서 각각 1년씩 발을 맞춘 바 있다. 최범경은 “중, 고교 시절 (이)정빈이형에게 많이 배웠다. 좋은 말도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2013년 대건고 시절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만나게 됐다. 이제는 치열하게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최범경은 “정빈이형과 서로 경쟁하며 같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뿐만 아니라 (김)진야, (김)보섭이 등 후배들과도 좋은 경쟁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트레이드마크 ‘숭의에스타’를 꿈꾼다
인천은 선수마다 별명이 있다. 이윤표는 미추홀 파이터, 김도혁은 하프스타로 불리곤 한다. 최범경에게 갖고 싶은 별명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수줍은 미소와 함께 깊은 고민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숭의에스타(숭의+이니에스타)로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끈 슈퍼스타다. 최범경 역시 그처럼 인천 유스 출신으로 인천의 황금기를 이끌겠다는 각오와 다름없었다. 끝으로 그는 “잘 준비해서 빨리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목표는 15경기 출전”이라고 말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글 = 박범근 UTD기자 (keu0617@hanmail.net) 사진, 영상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저작권자 - 인천UTD기자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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